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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골! 드디어 골 폭발! 3게임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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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설기현의 친정팀 울버햄튼을 상대로 리그 1호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오분' 하그리브스가 5분도 채우지 못하고 아웃되자 맨유는 전반 내내 울버햄튼에 끌려다니며 고전을 면치못했는데요. 박지성의 경험은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박지성은 당황하는 어린 선수들을 지휘하며 서서히 균형을 맞춰나가기 시작하더니 전반 종료 직전에 플래쳐에게 "내 앞으로 공을 흘려 보내"라고 손짓을 했고 평소 박지성 선수에게 좋은 패스를 자주 하는 플래쳐가 박지성 선수 앞으로 킬패스를 흘려보냈습니다. 플래쳐의 패스를  왼발로 멈쳐 세운 후 곧바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울버햄튼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박지성 선수를 지난 칼링컵 이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박지성의 오늘 골은 박지성 본인은 물론 맨유에게도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주요 공격옵션을 대부분 잃어 버린 맨유 입장에서는 3경기 연속 기복없는 플레이를 보인 박지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세울 수 있어 숨통이 트일테고, 박지성 선수 입장에서는 최근 흔들렸던 팀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UEFA 1위 팀인 맨유 전술의 핵심이 된 박지성 선수!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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