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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9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달여에 걸쳐 다음 뷰에서는 맛집 블로거를 육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가장 양질의 정보를 송고한 블로거에게는 무려 100만원이라는 거액의 활동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블로거분들이 맛집 포스트를 송고했고 그 결과 다음 플레이스의 맛집 컨텐츠는 상당히 풍요로워졌습니다.
▲ 월별 다음 뷰 순위 차트
반면, 이벤트 기간동안 하루 1개 이상의 맛집 리뷰를 쓰겠다는 나름의 원칙을 단 한 번도 어기지 않고 꾸준히 비인기 분야인 맛집 컨텐츠를 써나가다 보니 맛집 채널 순위도 오르고 추천수도 미약하지만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 맛집 블로거 육성 이벤트의 최고 수혜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맛집 블로거 육성 이벤트의 최고 수혜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자랑질을 위한 구차한 변명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다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저처럼 맛집 리뷰의 추천수도 높지 않고, 폭발적인 댓글이 없다고 해서 변방의 블로거란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는 걸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 혹은 블로그 성장이 정체중이신 분들이 알아주셨음 좋겠어서 이런 자랑질성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 블로그의 맛집 채널 순위는 47위입니다. 폭락한 사회 채널 순위인 43위보다도 낮은 순위죠. 하지만 추천수, 댓글,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다녀온 맛집을 1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써냈더니 맛집 블로거 TOP5에 들 수 있었습니다.
혹시 지금 채널 순위에 들지 못했거나 순위가 낮다고 해서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추천수 조작과 같은 편법을 사용하려한다던지 우수블로거가 되는 걸 포기라려는 분이 계시다면 저처럼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하고 싶은 얘기를 써나가 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번 이벤트의 캐치프레이즈는 '누구나 맛집 블로거가 될 수 있다'였습니다. 맛집 채널 상위권만 맛집 블로거가 될 수 있다면 수백개의 맛집 컨텐츠를 작성한 저도 이번 이벤트에 도전하지 않았을 겁니다. 해병대와 달리 '누구나' 될 수 있기 때문에 저 역시 도전을 했고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뷰는 앞으로도 비인기 채널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블로거분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약자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지원금이 제공되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음 뷰가 과연 어떤 분야에 지원을 확대해 나갈지 기대하며 수상자 입장에서 쓴 '맛집 블로거 육성 이벤트'에 대한 에필로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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