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재와 생각

지렁이 집단자살? 중국 UFO가 땅에 뭘 심기라도 했나

반응형
중국에서 지렁이가 집단자살하자 '자연 대재앙이 발생'할거라며 공포에 질린 사람도 있고 '환경 오염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까지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쓰촨성 대지진 이후 두꺼비떼, 바퀴벌레떼, 쥐떼가 출몰하자 또다시 대지진이 일어나는 거 아니냐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대지진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땅 속에 분명 무언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렁이들이 죽음을 무릎쓰고 밖으로 나왔기에 중국인들의 공포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중국에 UFO가 출몰해 공항을 폐쇄하는 등 일대 소동을 벌인 바 있어 혹시 UFO가 중국 땅 속에 무언가를 심은 게 아닌가란 말도 안되는 SF적인 상상을 해봤습니다.


영화 '우주전쟁'을 보면 외계생명체가 지구의 땅 속에 공격로봇을 심어뒀다가 번개처럼 보이는 빛을 타고 땅속으로 침투한 조종사가 로봇에 탐승해 지구 침략을 개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건 당연히 아니겠죠?

▲ 출처 : 영화 '우주전쟁' 스틸컷

 
UFO가 출몰한 뒤 수천마리의 지렁이가 땅 속에서 도망나오듯 올라오는 걸 보니 별생각을 다 하게 되네요. 이유가 무엇이건 지렁이의 행동에 놀라야 하는 '자연이 파괴된 세상'은 우주인의 침략만큼이나 지구인의 생존엔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 출처 : mbn뉴스 캡쳐


한편 우리나라도 얼마전  태안지역에 때아닌 벚꽃이 만개한 바 있습니다. 자연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면 인간도 절대 자연스러운 삶을 살 수 없음을 명심하고! 우리 모두 자연보호! 지구보호에 앞장서야 할 겁니다. 

아마 지렁이가 땅 밖으로 나와 생을 마감한 이유도 UFO가 땅 속에 무언가를 심어서가 아니라! 지구인들이 땅을 오염시켰기 때문이겠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