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는 정말 SBS를 싫어하는 걸까요? SBS가 중계하지 않는 경기에서만 골을 넣는 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챔피언스리그와 칼링컵에서 맹활약했던 박지성이 오늘도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멀리 영국에서 국내 축구팬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는 그야말로 평점 10점급의 활약을 하며 팀을 5-1 승리고 이끌었는데요. 최근 발렌시아의 대체 카드가 아니라는 혹평을 들으며 팀내 입지가 좁아졌던 박지성이기에 오늘의 활약은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박지성 선수는 전반 37분 우측에서 낮고 빠른 땡큐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으로 전진하던 스몰링이 논스톱으로 슈팅을 시도, 역전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후반 55분에는 박스 우측에서 골사냥 중이던 박지성 선수 쪽으로 공이 흘러나오자 여느때와 달리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박지성 선수의 발등에 재대로 걸린 축구공은 잔디를 가르며 골문 우측으로 낮게 깔려 날아갔습니다.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연상케 하며 쭈욱 빨려 들어가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죠.
필 받은 박지성 선수는 후반 72분 중앙선 부근에서 박스 근처까지 공을 몰고 가더니 그대로 슈팅까지 시도했습니다.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슈퍼세이브를 해내는 듯 했으나 위치 선정 좋기로 유명한 오언이 줏어 먹기 득점에 성공하며 박지성 선수의 1골 2어시스트가 완성되었습니다.
한 경기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박지성 선수에게 영국 언론은 또 어떤 찬사를 쏟아낼지 궁금한데요. 특히 박지성 선수는 발렌시아의 대체 카드가 아니라고 혹평을 했던 작가가 과연 박지성의 오늘 활약을 어떻게 평가할지 꼭 검색해봐야 겠군요!
한편 박지성 선수가 유럽무대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2003년 에인트호번 시절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활약을 발판 삼아 나니(긱스)-지성 조합이 맨유의 첫번째 카드로 굳혀지길 기원해 봅니다. 박지성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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