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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청용 어시스트 작렬! 시즌 1호 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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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용이 리그 2라운드에서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년생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이청용이 어시스트를 달성한 과정은 상당히 유기적이었고, 볼튼의 올시즌 주요 공격루트를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중앙공격수 케빈 데이비스가 이청용이 있는 오른쪽으로으로 패스를 해 공간을 완벽하게 열어주자 이청용이 케빈 데이비스와 엘만더가 포진해 있는 중앙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엘만더가 해딩으로 마무리는데, 이러한 공격루트는 공중볼에 유난히 강한 볼튼에게는 상당히 효율적인 공격루트이기에 올시즌 내내 이런 장면을 수차례 보게 될 것 같았습니다.

South Korean national soccer team players Park Ji-sung (R) and Lee Chung-yong talk upon their arrival from South Africa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west of Seoul, June 29, 2010. REUTERS/Choi Jae-Gu/Yonhap (SOUTH KOREA - Tags: SPORT SOCCER WORLD CUP) SOUTH KOREA OUT. NO COMMERCIAL OR EDITORIAL SALES IN SOUTH KOREA. NO SALES. NO ARCHIVES. FOR EDITORIAL USE ONLY. NOT FOR SALE FOR MARKETING OR ADVERTISING CAMPAIGNS
▲ EPL입성과 동시이 박지성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이청용, 올시즌도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엘만더의 부진과 클라스니치의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케빈 데이비스가 중앙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는데, 올 시즌부터 엘만더가 완벽하게 부활했고, 하노버로부터 클라스니치를 완전히 이적시켜 데려옴으로써 볼튼은 수준급의 공격라인을 보유하게 되었기에 양쪽 날개인 2년차 이청용과 신입생 페트로프가 공격포인트를 올릴 기회는 자주 찾아 올 것 같습니다. 

1~2라운드 경기에서 볼튼 미드필더진과 케빈 데이비스가 지나치게 페트로프(왼쪽) 쪽만 고집하는 듯한 인상을 받기도 했지만, 그만큼 이청용 선수에겐 공간이 나는 걸 테니까 앞으로 그 공간을 잘 파고 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날 이청용 선수는 후반 중반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화려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는데요. 아쉽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현지 중계진은 수차례 이청용 선수의 돌파장면과 수비수의 태클장면을 보여주며 주심의 판정에 문제있어 보인다는 걸 내비추기도 했습니다.

2-1 상황에서 지키는 축구를 하기 위해 볼튼의 오웬 코일 감독은 이청용을 빼고 테일러를 교체투입시켰고, 이후 케빈 데이비스와 엘만더가 한 골을 합작하며 3-1로 웨스트햄 원정 불패를 이어갔습니다. 이청용 선수도 웨스트햄 공격포인트 기록을 이어가며 웨스트햄에게 더욱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지요.

아무튼 오늘 경기에서 이청용 선수가 맹활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기에 감독과 동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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