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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속 풍경

쁘띠 프랑스, 공짜 입장에 점심값까지 받고 구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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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의 명물(?) 쁘띠 프랑스에 다녀왔습니다. 쁘띠 프랑스는 75번 국도변에 위치한 테마 휴양지인데 가평 깊숙한 곳으로 가기 위해선 이곳을 지나쳐야만 합니다. 

저도 75번국도를 이용해 북한강으로 여행을 떠나던 길에 쁘띠 프랑스를 발견하고 잠시 구경이나 할까했는데, 입장료가 무려 8,000원이더라구요. 


마침 매표소 앞에서 버젓이 무료 티켓을 나눠주는 카드 아주머니들이 계셔서 신용카드 한 장 만들고 무료티켓 2장에 점심값 2만원까지 받아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쁘띠 프랑스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할 때부터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분들이 "아 돈 아까워~"를 연발하며 "지금도 늦지 않았어"라는 말을 '대신해주는 듯' 하여 불안했지만 어차피 우린 무료로 가는 거니까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입구부터 어린왕자를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는데, 어린왕자의 모습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정말 오리지널을 보는 듯 했거든요. 알고보니 가평의 쁘띠 프랑스는 프랑스 현지와 정식 계약한 어린왕자 테마파크였습니다. 


그래서 생택쥐 패리가 직접 그린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진짜 오리지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8,000원은 입장료 아깝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쁘띠 프랑스에서 만난 조형물과 경치를 사진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이와에도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의 집무실, 카페테리아, 인형극장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왕자의 감성이 살아 숨시는 곳이라고 평가하고 싶지만 편의시설과 다양한 즐길거리는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볼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를 하나씩 늘려나간다면 75번 국도의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란 나름의 평가와 함께 급초대 받은 쁘띠 프랑스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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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가능(무제한 무료)
입장료 : 8,000원
주변 볼거리 : 남이섬 (2~30분)
주변 먹거리 : 푸주옥, 남이섬 인근 숯불 닭갈비, 아침고요수목원 부근 가평 잣 순두부
지역 특상물 : 잣(잣 막걸리)
블로거 평점 : 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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