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폰 사용해보니 이점이 마음에 들었다

 

지난 15일 상암동 펜택 사옥에서 진행된 베가폰 런칭쇼에서 베가폰을 사용해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을 들라고 하면 WiFi존을 벗어날 경우 3G로 연결을 차단해주는 기능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3G 차단 기능은 위 사진처럼 Wi-Fi와 3G를 모두 사용하도록 설정해두면 Wi-Fi존을 벗어나도 통신이 끊기지 않지만 Wi-Fi만 사용하도록 설정을 해두면 Wi-Fi존을 벗어남과 동시에 서비스가 중단되어 요금폭탄을 맞는 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한 포털을 보니 위와 같은 질문을 올린 분들이 많으시던데, 아이폰도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베가폰처럼 간편하지는 않나 봅니다. 이런 기능들을 보면서 스카이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항상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캐치해내 제품에 적용하는 모습을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만족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만족스러웠던 점을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스마트폰의 경량화에 첫삽을 떴다는 건데요. 23g이나 경량화 하면서 그립감을 극대화해 여성 사용자들도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안정감 있게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의 깨알 같던 아이콘들을 확대시켜 저처럼 터치감이 둔한 사람들도 원하는 아이콘을 쉽고 정확하게 터치 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소개한 변화는 어찌보면 아주 작은 변화이고 기술 혁신에서 온 변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기술이 할 수 없는 부분을 스카이의 감성이 이끌어 낸 결과물이었기에 저처럼 차가운 것 보단느 뜨거운 것을 좋아하는 유저에겐 더 크게 어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