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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의동 데이트

[청와대 사랑채] 화장 너무 진한거 아냐? 청와대 사랑채에 다녀왔습니다. 청와대 사랑채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 외국인 관광객도 간간히 보였습니다. 사랑채 입구에는 기념품 샵도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쓴 책도 판매되고 있더군요. 책 제목이 '위기를 기회로'였는데, 설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위기를 만들어 내는 건 아니겠죠. 그런데 책표지에 등장한 대통령의 화장이 너무 진해 보여서 문희준의 과거 사진이 떠올랐습니다. 청와대 사랑채는 무료이고 한복차림으로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단, 현정부 홍보 자료가 너무 많으니....... 더보기
[통의동 맛집 탐방] 사복경찰관 10명은 만나야 갈 수 있는 압생트 통의동 어디까지 가봤니? 삼청동 길이 지금처럼 많은 데이트 인파들로 북쩍이게 될 줄 누가 알았습니까. 요즘은 삼청동길 초입부터 끝자락까지 맛집 상권이 형성되면서 주말이면 도로가 막히기까지 하죠. 인사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수많은 인파 때문에 천천히 걷는 게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번잡한 곳을 싫어하기 때문에 삼청동과 인사동을 자주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찾게 되는 곳이 인사동과 삼청동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통의동인데요. 통의동에는 아직 강북의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는 오래된 건물과 좁은 도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통의동의 골목 골목에는 b612, 카페 디미, 고희, mk2 등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숨어 있는데요. 좁은 골목과 아기자기한 카페는 사람들이.. 더보기
경북궁 데이트 추천! 손 잡고 싶은 연인이라면 꼭 가보세요! 귀신의 집을 기억하시나요? 요즘은 귀신의 집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귀신의 집은 초보 커플 필수 데이트 코스라고 할 만큼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 장소였습니다. 제 아무리 강심장이라고 하더라도 귀신의 집에 들어가면 남자친구의 손을 꼭 잡게 된다는 점을 이용한 남자, 그리고 알면서도 속아주는 여자들로 귀신의 집은 조용할 틈이 없었죠. 하지만 임금상승률에 발맞춰 귀신들의 몸 값도 올랐고 귀신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쉽게 손을 잡는 요즘 세태가 인기 만점의 귀신의 집을 폐업의 길로 몰아 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종로구 통의동에 귀신의 집 오른 뺨과 왼 뺨을 번갈아가며 후려 치고 남을 만큼 공포스러운 곳이 3월3일까지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깡패 고양이가 영역표시를 하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