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애인 이동권

장애인 배려 0점인 서울 지하철 광고판 서울의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된 점자 유도 블록인데요.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아래 사진처럼 점자 유도 블록 위에 광고판을 설치하는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저 정도 침범한 것 가지고 뭘 그러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광고판이 점자블록 위에 설치되어 있다보니 시민들이 본의 아니게 점자블록을 가로막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였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역사 직원들은 아무도 이 문제를 해결하려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문제점을 발견하고 사진촬영을 하는 저에게 '국가주요시설물'이니 촬영하지 말 것을 요구하더군요. 테러의 목적으로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 문제를 고발하기 위해.. 더보기
장애인 전용주차공간에 주차하는 건 결국 양심의 문제? 장애인 주차공간에 주차하는 비장애인들은 어떤 뇌구조를 가지고 있을까요? 장애인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다 단속을 당한 사람들의 공통된 주장은 "장애인 주차공간이라는 사실을 몰랐다"입니다. 그래서 운전면허 시험에서 시력자격을 통과할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애인 주자공간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주차라인을 변경한 곳이 많은데요. 위 사진처럼 장애인 주차공간임을 알리는 휠체어 그림을 주차라인 밖에 표시해둠으로써 실수로 장애인 주차공간에 주차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천정에 장애인 전용이란 팻말까지 달아뒀죠. 하지만 위 두 차량 모두 비장애인의 차량이었습니다. 우측 아반떼 차량은 초등학생 자녀 두명을 둔 4인 가족이 타고 온 차였고, 좌측 레간자 차량은 건장한 남성이 혼자 타고 온 차였습.. 더보기
[강서구 맛집] 박가부대_맛집목록에서 제외합니다 맛집 목록에서 제외합니다. 부대찌개가 보글보글 익어가는 동안 기본 찬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드디어 부대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역시 수제햄의 포스가 느껴지는 박가부대표 부대찌개였는데요. 육수가 자극작이지 않으면서도 진한 맛을 내는게 아마 수제햄의 맛이 육수의 맛을 더욱 깊게 해 주는 역할을 한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부대찌개와는 완전 다른 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제햄 부대찌개의 맛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습니다. 한마디로 '부대찌개도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 박가부대표 웰빙 부대찌개였습니다. 박가부대의 밥은 하얀 쌀밥이 아닌 흑미밥이었어요. 참 괜찮은 부대찌개 전문점이죠? 다음으로 시식한 메뉴는 오삼두루치기입니다. 박가부대표 오삼두루치기의 특징은 맵지 않다는 겁니다.. 더보기
장애인의 날, 주변을 둘러보니...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아마 63빌딩에서는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장애인의 날과 관련한 방송이 편성되겠죠. 어제 하루 나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장애체험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1.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도착정보안내 서울시에서 시범 운행중인 버스도착정보안내시스템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을 앞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이라면 이 시스템이 무용지물 일 것 같더군요. 전광판에 버스가 도착한다는 안내가 나오고 잠시후 몇번 버스가 정류소에 도착한다는 안내음이 나오지만 정작 눈을 감고 있으니 지금 도착한 버스가 몇번 버스인지 알 수 없었거든요. 따라서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면 버스가 정류소에 도착함과 동시에 버스 출입문에서 "몇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