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미의 월요일? 로젠몬탁이 끝난 아침 며칠전 독일은 1년중 가장 큰 카니발이 열린다는 로젠몬탁(Rosen Montag)이었습니다. 독일의 카니발은 브라질의 그것처럼 엄청난 규모는 아니지만 동네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연중 행사인데요. 장미의 월요일은 그 중에서 가장 성대한 카니발이 열리는 날입니다. 이날은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맥주 소비량이 최고수준으로 상승할 정도로 술 소비가 많은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연중 최대 행사인 장미의 월요일이 지난 화요일 아침, 거리의 모습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카니발 기간에는 시민들만 분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상들도 분장을 당하게 되는데, 지난 밤 분장을 당했던 거리의 동상들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다만 높은 곳의 청소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 루이트폴트가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