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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여행

로마 여행, 지올리띠 수박 젤라토, 라이스 젤라토 먹어보고서 아이스크림, 그중에서도 젤라토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다.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응급실에 실려 간 경험이 있을 만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나에게 젤라토의 나라 이탈리아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매일 아침을 세계 3대 젤라토 맛집에서 시작할 수 있다니... 로마에서 가장 자주 애용한 젤라토 가게는 지올리티다. 지올리티는 파씨, 올드브릿지 등과 함께 로마 3대 젤라테리아로 꼽히는 곳인데, 그들 중에서 내가 이곳을 가장 자주 간 이유는 이곳 젤라토가 가장 맛있어서는 아니고, 바로 근처에 로가 건축물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물인 판테온이 있어서다. 사실 젤라토 맛은 거기서 거기였다. 거기서 거기가 신계에서 신계급이라는 건 말할 수 없는 비밀. △ 판테온 신전, 118∼128년경 하드리아누스.. 더보기
로마 한인민박 로마벨라하우스 후기, 또 가고 싶은 맛집 같은 곳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테르미니역에 도착했다. 테르미니역에서 숙소까지 거리는 도보로 5분이었지만 테르미니역은 워낙 소매치기로 악명 높은 곳이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 무장 군인이 테르미니역을 순찰하고 있다. 그런데 나흘 동안 이곳에서 지내보니 테르미니역은 소문처럼 위험한 곳이 아니었다. 경찰도 많고, 군인도 많아 둘째 날 부터는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테르미니역을 돌아다녔지만 아무런 위협도 느끼지 못했다. 피렌체만큼은 아니지만 파리보다는 훨씬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다. 우리 부부가 나흘 동안 머무른 한인민박 로마벨라하우스는 테르미니역 26번 출구로 나와 건널목만 건너면 되는 초역세권이라 정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특히 레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