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전력분석, 대한민국 16강 상대 우루과이는 어떤팀인가?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다음 상대는 남미 축구의 강호 우루과이입니다. 우루과이는 A조 예선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조1위를 차지할 만큼 컨디션이 좋은 팀입니다. 더욱이 우루과이는 예선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고, 개최국 남아공을 상대로는 3골을 몰아넣으며 남미 축구의 매서움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은 세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현재까지 2골을 넣으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으며 석현준이 몸담고 있는 아약스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도 3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첫경기였던 프랑스전 이후 좌우 윙과 중앙 공격수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없다는 것이 우루과이의 최고 강점으로 보여집니다. 

미드필더진에서도 박주영 선수의 팀 동료인 디에고 페레즈가 최근 뒷공간을 잘 활용하며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교란시키고 있고, 포트투칼 최고의 윙백으로 평가 받는 막시 페레이라와 알바로 페레이라를 좌우 미드필더로 기용해 공격력을 배가시켰는데요. 특히 알바로 페레이라는 탄탄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해딩슛을 성공시키며 공격 본능을 과시하고 있기에 경계 1호로 꼽힙니다.

마지막으로 우루과이는 남미 특유의 개인기에, 남미 축구스럽지 않은 조직력까지 갖춘 팀이기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상대한 팀 중에서 가장 껄끄러운 팀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강팀에 강한 대한민국이기에 16강을 넘어 8강까지 대한민국의 승전보가 쭉 이어지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우루과이전에서는 염기훈 선수보다는 안정환 선수를 깜짝 선발 출전 시켰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