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주중에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자가용이 아닌 KTX를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부산으로 가는 동안 음악도 듣고 자연도 감상하다보니 금새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숙소인 해운대 한화리조트로 가는데는 30분 정도 걸렸고 택시비는 12,000원 나왔습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광장분수대에 있는 버스정류소에서 1003번이나 139번을 탄 후 대우마리나 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됩니다(1시간 10분 정도 소요). 

해운대 한화리조트는 32층 건물입니다. 10여년 전에는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서 전망이 아주 좋았는데, 요즘은 주변에 초고층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조망권을 많이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제가 숙박한 곳은 최고 꼭대기 층이어서 해운대 관광지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어요.
 
해운대의 오전

▲ 오전 11시 해운대의 모습


해운대 야경

▲ 밤 11시 해운대의 모습


다른쪽 창문으로는 침대에 누워 해운대 앞바다를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배가 지나가고 있지 않았다면 저 곳이 바다인지 하늘인지 몰랐을 수도 있을 것 같지 않나요?


해운대 한화리조트의 내부 인테리어는 역시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으로 이용했던 게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으니까 그럴만도 하죠.


위 사진만 보면 참 깔끔해 보이는데, 소파에 이물질이 상당히 많이 묻어 있어서 앉을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콘도와 직물 소파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거 같아요.


싱크대와 식기류는 다른 지점에 비해 깔끔했습니다. 식기건조대의 청결 상태도 만족스러웠구요. 아마 인품이 좋으신 분이 직전에 사용하셨나 봅니다.  


TV는 좀 심했습니다. Full HD 3D LED TV로 환상적인 영상을 즐기다 볼록TV를 통해 월드컵을 보자니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여행 중에 TV를 보고싶지 않게 해준다는 점은 높게 평가하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일례로 남이섬의 숙소에는 TV가 없지요^^


위 사진에 보이는 검정 가방엔 전기장판이 들어 있는데요. 전기장판은 모든 객실에 배치되어 있는 건 아니구요. 꼭대기 층이라서 춥다고 했더니 프론트 직원분이 전기장판을 보내셨더라구요. 이런 서비스는 참 마음에 듭니다. 덕분에 따뜻한 침대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북향 객실의 커튼이 암막 커튼이 아니라는 건 정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 6시부터 눈이 부셔서 잠에서 깼거든요. 사진을 촬영한 시간은 오전 6시 32분이었는데 주변이 훤했습니다.

덕분에 아침 일찍 조식을 만끽할 수 있긴 했지만 늦잠을 잘 수 없다는 점은 불만족 스러웠습니다. 혹시 아침 일찍 일어나기 싫으신 분은 수면안대를 꼭 준비해가셔야 할 거에요.

화장실은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샤워부스와 욕조는 따로 없고 변기와 세면대, 샤워기만 달랑 설치되어 있지만 사용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고층이라 수압이 낮은 문제는 고층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감수해야 하는 문제일테구요.

조식은 블루시걸이라는 시푸드 뷔페에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조식에선 시푸드는 맛볼 수 없구요. 간단한 빵과 시리얼, 죽 정도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식에 대해서는 별도의 리뷰를 작성해둘테니^^ 꼭 ! 참고하세요. 조식과 관련한 중요한 내용이 많으니까 꼭 참고하셔야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 외에 부산 추천 코스도 '여름철 휴가지' 기획특집으로 작성 중입니다. 부산의 맛집과 해운대 호텔, 콘도, 부산역 주변 맛집, 카페 등을 소개하는 기획특집이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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