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보다 달라이 라마가 싫은 중국
중국 외교부는 6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어떤 국가 지도자의 방문을 받아들이는 것은 중국의 내부 문제며 주권 범위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사전에 우리 정부에 통보하지 않은 점, 중국이 한ㆍ중 정상회담 후 불과 3일만에 북ㆍ중 정상회담을 가진 점, 북ㆍ중 정상회담에서 천안함 사건이 거론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우리 정부가 천안함 외교에서 중국의 외교전략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평가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이에 대해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면서 중국 외교부가 이런 발표를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중국 외교부의 발표 이후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도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기로 김정일은 오사마 빈라덴 보다 더 나쁜 놈인데, 그런 인간에게 마이바흐와 초특급 호텔을 제공하는 중국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중국 외교부가 밝혔듯이 중국의 내부 문제이자 주권 문제겠죠.
그런데 중국은 과거 달라이 라마가 미국을 방문하려하자 중국은 외교부는 "달라이 라마의 미국 방문을 단호히 반대하고, 미국지도자들이 그와 접촉하는 것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었습니다. 이에 앞서 백악관 버튼 부대변인은 "달라이 라마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ㆍ문화지도자이며, 대통령은 그런 자격을 갖춘 달라이 라마를 만나려는 것” 이라며 달라이 라마 방문 허용의 당위성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반면 김정일은 어떤가요? 국제적으로 비판 받고 종교와 자유를 탄압하고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 국가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자입니다. 그런 자의 방문을 허용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중국은 단지 내부문제이며 주권문제라는 억지를 써가며 김정일의 방중을 허용함은 물론 국빈대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은 단 하나!
달라이 라마를 초청해서 국빈대우를 해주는 겁니다. 물론 중국한테 사전에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알릴 필요는 없습니다. 국내 문제이고 주권의 문제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절대 달라이 라마를 초청하지 못합니다.
힘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달라이 라마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할지도 의문이구요.
주변국의 눈치만 봐야 하는 현실이 참 답답하네요.
Yes
세계적인 폭군! 김정일! |
No
세계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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