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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독일제 어뢰면 팀킬??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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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팀킬의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천암함에서 발견된 어뢰가 독일제 어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보도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선 팀킬을 한 거냐는 웃지못할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관계자는 '북한이 자신들의 소행을 감추기 위해 중국제나 러시아제가 아닌 독일제 어뢰를 사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데요. 어찌됐건 천안함에서 어뢰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해당 어뢰가 독일제 어뢰라면...

초개함을 한 방에 침몰 시킬 수준의 어뢰를 어떤 경로를 통해 북한이 보유할 수 있었는지 부터 밝혀야 할테고, 북한이 독일제 어뢰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아직까지 몰랐던 정부는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죠. 

왜 정부가 책임지냐?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공격 무기를 북한이 몰래 수입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말은 파키스탄에서 핵무기를 몰래 수입했을지도 모른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북한이 독일제 어뢰를 아무도 모르게 구입할 수 있었을까요? 어뢰가 무슨 가방에 숨겨서 출입국 할 수 있는 명품시계도 아니고.....의문투성이입니다. 이런 의문투성이 사건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무엇이 그렇게 급해서 무공훈장을 추서했을까요. 상훈법을 보면 무공 훈장이란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건데 말이죠... 이 문제도 역사가 평가하겠죠. 

아무튼.. 이런 노래가 생각납니다. 브라운아이즈의 '점점'.....

※ 독일제 어뢰를 북한이 보유했다는 사실을 정부가 몰랐다는 건 제 추측일 뿐입니다. 알고 있었을 수도 있겠죠. 또한 어뢰 수입이 생각보다 간편할 수도 있구요. 이상의 내용은 신뢰도 0%인 비전문가의 막말에 불과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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