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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AP통신, 제목 : Park heads in the winner
베르바 토프 대신 선택된 박지성이 해딩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박지성의 해딩 역전골에 힘입어 리그 4연패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향해 순항을 이어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만약 맨유가 리그 4연패를 달성한다면 오늘의 역전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맨유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리버풀전이라는 큰 고비만 넘으면 맨체스터 시티와의 지역 더비 외엔 어려운 고비가 없어 보였기에 리버풀과의 시즌 2라운드 경기는 리그 4연패의 분수령이나 다름 없었기에 박지성의 역전골의 의미는 굉장합니다.
박지성 활약에 대해 "머리를 잘 썼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팀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국가대표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저평가된 박지성을 다시 보게 했는데요.
맨체스터 이브닝은 "리버풀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했고 그들은 위너를 잡지 못했다"는 코멘트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습니다.
맨체스터 팬들은 박지성이 MOM이라며 박지성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내밀고 있습니다. 또한 AC밀란전을 통해 센트럴 파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박지성이 이번에는 지성 스파크(Ji Sung Spark )라는 별명을 얻으며 EPL계의 박별명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소름이 돋네요.
오늘 경기에서 베르바토프 대신 박지성 카드를 꺼내든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대한 명장론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 같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특히 박지성이 환상적이었다, 박지성은 기본이 잡힌 선수이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맡겨도 소화할 줄 아는 선수다. 우리는 리버풀을 상대로 과거와는 또 다른 역할을 박지성에게 주문했고, 그는 이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그의 용맹함은 골까지 뽑아냈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편 오늘 박지성 선수는 해딩 골을 넣기 위해 저돌적으로 골을 향해 돌진하다 글렌존슨의 축구화 스쿼드에 부딛혀 철과상을 입었는데 빨간약 바르고 빨리 완쾌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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