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해킹 이유는 뭘까?

 

현재 카페베네의 홈페이지 메인은 섬뜩한 귀신 사진이 장식하고 있다. 카페베네 홈페이지를 해킹한 해커는 아래와 같은 사진을 카페베네 메인화면에 걸어뒀는데, 도대체 카페베네와 무슨 원한이 있어서 이런 깜짝 이벤트를 벌인 걸까?

 

 

 

해커덕분에 카페베네 홈페이지는 트레픽이 폭발하고 있다. PC로는 접속이 거의 불가능하고 모바일 접속만 가능한 상태다. 도대체 카페베네를 해킹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들이 커피 전문점에서 한가로이 커피를 마시는 게 불만이었던 것은 아니었을 테고, 설마 이것도 혹시 노이즈 마케팅??

 

카페베네 측은 방금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페베네 홈페이지가 해킹당하였습니다. 최대한 빨리 복구하고 고객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멘션을 남기며 홈페이지 해킹 사실을 알렸다. 노이즈 마케팅은 아니란 말인데, 그럼 도대체 왜 카페베네는 해커의 공격을 받은 것일까?

 

 

카페베네는 국내 브랜드이고,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하는 등 좋은 이미지를 가진 중소기업다. 하지만 체인점 수가 너무 많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또 2011년에는 "토종 브랜드임에도 스타벅스보다 비싼 케페베네"라며 지탄을 받기도 했다.

 

 

이번 카페베네 해킹이 치기어린 해커의 과시욕에서 나온 해프닝일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불만을 살만한 경영을 하지 않았나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봄과 동시에 토종 브랜드 카페베네의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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