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맛집] 도락 '가족모임 정식'

이천의 '도락'이라는 한정식집에 다녀왔습니다.
이천에는 쌀밥집들이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1시간 정도 인터넷을 통해 맛집을 검색하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도락입니다.

다른 곳들은 대부분 가본 곳이고 갈 때마다 실망만 했기 때문에 이번엔 제발 맛집이기를 바라며 도락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엔 한국도요라고 적힌 대형 문이 있었습니다. 도락은 한국도요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하더라구요.

식당 입구

식당 복도

식당 내부

메뉴

웰빙쌀밥정식과 가족모임정식 중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 낙지무침, 불고기전골이 나오는 가족모임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주변 쌀밥집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산나물만 잔뜩인 쌀밥 정식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도락은 산나물 종류를 줄이고 요리 숫자를 늘린 것 같았습니다.  

오리훈제샐러드(강추)

불고기전골

간장게장(강추)

편육

전

낙지무침

황태찜

두부샐러드

도토리묵

된장찌개

오징어젓

김치

감자조림

초저림 양파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

확실히 반찬 종류는 적었지만 훨씬 먹을 것은 많았습니다. 샐러드 드레싱들도 맛있었구요. 특히 간장게장이 압권이었습니다. 비린맛이 전혀 나지 않았거든요. 서빙 보시는 분이 실수를 너무 많이 하셔서 처음에 살짝 짜증이 났는데 알고보니 처음 출근했다고 하더라구요. 첫출근부터 잘 할 수는 없으니까.. 이해가 되더라구요. 어찌됐건 도락은 제가 가본 이천 쌀밥집들 중에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주차 : 가능 추천 메뉴 : 가족모임정식 주변 맛집 : 없음......ㅡㅡ;; 블로거 맛점 : 4.3/5.0

[내용 추가]

2009년 11월 1일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가족정식을 주문했는데요. 낙지무침이 나오지 않았고 그 외 반찬의 수도 줄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왔던 매실차도 나오지 않았고, 공기밥은 추가요금 1,000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