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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프로포폴 여자 연예인 사실상 공개,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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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여자 연예인의 정체가 사실상 밝혀졌다. SBS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자 연예인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단발머리, 뽀얀 피부톤이 방송인 A양과 흡사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인터넷에는 A양이 이번 프로포폴 투약 여자 연예인이 맞다는 글이 넘쳐났다. 반면에 의심을 받던 H씨와 J씨는 일단 이번 사건으로부터 자유를 찾게 됐다.

 

 

하지만 위 사진만으로 A양이 그 A양이 맞다고 확신은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A양의 미니홈피에서 발견된 한 장의 사진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A양이 맞다는 증거가 되고 말았다. A양의 미니홈피에는 A양이 SBS에서 공개한 사진과 동일한 상의를 입고 해당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이 게시되어 있다. 결국 이번에도 언론이 피의자의 신분을 노출한 꼴이다.

 

현대 A양은 '마녀사냥'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거 당시 A양의 가방에서 프로포폴이 여러병 나왔으며, 주사 바늘에 남아 있는 DNA와 A양의 DNA가 일치한다고 하니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이상 A양은 마약사범으로의 처벌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수사 마무리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에 따르면 현재 A양은 단순 투약자가 아닌, 프로포폴 공급책으로 지목된 상태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지난 4월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받았고, 5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A선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공급책을 검거했는데, 무슨 이유로 사건을 마무리한단 말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수사가 확대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그걸 고민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수사 확대 꺼리는 이유는?

 

경찰은 A양을 공급책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A양은 경찰수사 과정에서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A양은 "피부시술을 받고 처방을 받은 약이어서 마약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하는데, A양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A양의 가방에서 나온 다량의 프로포폴은 A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동안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A양의 가방에 프로포폴을 넣었다는 거다. 그렇다면 해당 네일아트가 프로포폴 공급책이란 말인데, 혹시 상습 투약자 중에 유명한 강남 아줌마가 끼어 있어서 수사가 흐지부지 되는 건 아닌가란 의혹도 나올 법 한 상황인 거 같다.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지 않길 바란다면 수사는 계속되어야 한다. 사건 발생 장소에서 다량의 프로포폴이 나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즉 둘 중 하나는 공급책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사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프로포폴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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