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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짝 스타애정촌, 황현희 1년에 5억 벌어도 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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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짝 스타애정촌에 스타는 있었지만 재미는 없었다. 스타애정촌에 재미가 없었던 이유는 진정성이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이 아닐까. 

스타애정촌에 출연한 남녀가 함께 보낸 시간은 저녁시간 밖에 없었다.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은 2~3시간도 되지 않았던 거다. 스타애정촌에 출연한 연예인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첫인상 선택을 하고, 자기소개를 하고, 도시락 선택을 하더니, 곧이어 데이트 우선권을 놓고 게임을 펼쳤다. 그리곤 저녁을 먹었고 해가 뜨자 최종선택을 했다. 그 짧은 시간에 애틋한 감정이 생겼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 짝 스타애정촌에서 인기녀로 등극한 여자1호 유민



물론 황현희처럼 원래부터 이상형이자 팬이었던 유민에게 애틋한 감정이 생길 수는 있지만, 유민이 황현희에게 사랑의 감정이 생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황현희 1년에 5억을 버는 능력남임에도 2~3시간 만에 유민의 마음을 빼앗을 수는 없었다.

그나마 여자 6호 이수정의 눈물은 애정촌스러운 모습이었다. 여자 6호 이수정은 오늘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수정이의 눈물을 시청해 주세요"라는 멘션을 남겨 애정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이수정은 스타애정촌에서 첫인상 선택 0표, 도시락 선택 0표, 최종선택까지 0표를 받으며 0표의 굴욕을 당했다. 애정촌 촬영 내내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이수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수정의 눈물과 황현희의 5억+선산= 0표 굴욕이 볼거리이긴 했지만 짝 스타애정촌은 애정촌스러움이 전혀 없는 껍데기만 애정촌인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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