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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항공사들이 성수기 기간을 1개월 연장한다고 해 서민들의 유럽여행이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잘만하면 유럽 항공권을 300유로, 우리돈으로 46만원 상당 절약할 수 있다.
재밌는 사실은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는 확률은 성수기일 수록 높다는 거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듣고 300유로를 절약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나는 얼마전 유럽 여행을 위해 루프트한자 왕복항공권을 구입했다. 유럽으로 출발할 때는 기내가 텅텅비어 있었다. 덕분에 이코노미석 4열로 만든 서민형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위 사진 속 4개의 좌석을 나 혼자서 이용했다).
1개월간의 짧은 유럽 여행을 마치고 인천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저번처럼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었지만 나의 공식이 맞다면 이번에도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도대체 뭐냐고? 간단하다. 초과예약이 되면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비행기는 항공권을 취소하는 승객이 있으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정원보다 많은 예약을 받기도 하는데, 만약 항공권을 취소하는 승객이 없을 경우 불가피하게 누군가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때 항공사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할 사람을 찾게 되는데, 보통 1~2시간 후에 출발하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는 대신 300유로의 보상을 해주는 것이다.
보통 이런 행운은 항공편이 매일 있는 경우엔 거의 발생하지 않고, 격일 항공권! 그 중에서도 주말에 항권편이 없다가 월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의 경우에 종종 일어난다.
그럼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 걸까? 일단 안내방송을 하면 최대한 빨리 게이트 앞 데스크로 가서 "만약 내가 지원 할 경우 어떤 항공권을 언제 이용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그럼 보상 조건과 이용가능한 항공편을 친절히 안내해준다. 간혹 다음날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공항 옆 호텔 숙박권까지 제공해주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지원을 하게 되면 항공사 직원은 기존에 예약한 항공권에 적힌 이름을 지원자 명단에 올리게 된다. 그러면 탑승대기석에 앉아 있다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면 데스크로 가서 새로운 항공권과 바우처를 받은 후 새로운 항공권에 적힌 출국 게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출국 게이트로 이동하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해당 항공사의 서비스 데스크에 방문해서 300유로를 현금으로 수령하거나, 서비스 데스크에 현금이 없을 경우 신용카드 계좌로 300유로를 수령하겠다는 영수증을 받는 거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신용카드 번호이다. 반드시 출국 게이트 직원은 본인의 신용 카드여야 한다고 안내했지만, 이날 본인의 신용카드가 없는 한 여성은 남자친구의 신용카드 번호로 입금을 신청했고, 데스크 직원은 문제 없다고 했다.
바우처는 돈이 입금될 때까지 잘보관해야 한다. 입금까지는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입금이 되지 않은 적은 없다.
그리고 입금은 카드결제 대금이 마이너스 되는 형식으로 지급된다. 즉 지난 달에 카드 사용금액과 상계를 한 금액이 통장으로 입금된다. 위 내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300유로를 달러로 환산한 후 다시 원화로 계산한 금액에 수수료 2,376원을 제한 금액이 입금된다.
나는 477,582을 환급받을 수 있었다. 결국 482,418원에 유럽 왕복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그 어떤 여행사도 이런 가격으로 유럽 왕복 항공권을 내놓을 수는 없을테니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 알뜰 여행족이라면 싼 항공권만 찾지 말고 초과예약이 될만한 항공권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성수기에는 이런 행운이 굉장히 빈번하게 일어나니까 이 글을 읽은 모든 여행객에게 나와 같은 해운이 있길 바란다.
재밌는 사실은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는 확률은 성수기일 수록 높다는 거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듣고 300유로를 절약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나는 얼마전 유럽 여행을 위해 루프트한자 왕복항공권을 구입했다. 유럽으로 출발할 때는 기내가 텅텅비어 있었다. 덕분에 이코노미석 4열로 만든 서민형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위 사진 속 4개의 좌석을 나 혼자서 이용했다).
1개월간의 짧은 유럽 여행을 마치고 인천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저번처럼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었지만 나의 공식이 맞다면 이번에도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았다.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도대체 뭐냐고? 간단하다. 초과예약이 되면 300유로를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비행기는 항공권을 취소하는 승객이 있으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정원보다 많은 예약을 받기도 하는데, 만약 항공권을 취소하는 승객이 없을 경우 불가피하게 누군가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때 항공사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할 사람을 찾게 되는데, 보통 1~2시간 후에 출발하는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는 대신 300유로의 보상을 해주는 것이다.
보통 이런 행운은 항공편이 매일 있는 경우엔 거의 발생하지 않고, 격일 항공권! 그 중에서도 주말에 항권편이 없다가 월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의 경우에 종종 일어난다.
그럼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 걸까? 일단 안내방송을 하면 최대한 빨리 게이트 앞 데스크로 가서 "만약 내가 지원 할 경우 어떤 항공권을 언제 이용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그럼 보상 조건과 이용가능한 항공편을 친절히 안내해준다. 간혹 다음날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공항 옆 호텔 숙박권까지 제공해주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지원을 하게 되면 항공사 직원은 기존에 예약한 항공권에 적힌 이름을 지원자 명단에 올리게 된다. 그러면 탑승대기석에 앉아 있다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면 데스크로 가서 새로운 항공권과 바우처를 받은 후 새로운 항공권에 적힌 출국 게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 300유로를 돌려주겠다는 바우처
출국 게이트로 이동하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해당 항공사의 서비스 데스크에 방문해서 300유로를 현금으로 수령하거나, 서비스 데스크에 현금이 없을 경우 신용카드 계좌로 300유로를 수령하겠다는 영수증을 받는 거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신용카드 번호이다. 반드시 출국 게이트 직원은 본인의 신용 카드여야 한다고 안내했지만, 이날 본인의 신용카드가 없는 한 여성은 남자친구의 신용카드 번호로 입금을 신청했고, 데스크 직원은 문제 없다고 했다.
바우처는 돈이 입금될 때까지 잘보관해야 한다. 입금까지는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입금이 되지 않은 적은 없다.
그리고 입금은 카드결제 대금이 마이너스 되는 형식으로 지급된다. 즉 지난 달에 카드 사용금액과 상계를 한 금액이 통장으로 입금된다. 위 내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300유로를 달러로 환산한 후 다시 원화로 계산한 금액에 수수료 2,376원을 제한 금액이 입금된다.
나는 477,582을 환급받을 수 있었다. 결국 482,418원에 유럽 왕복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그 어떤 여행사도 이런 가격으로 유럽 왕복 항공권을 내놓을 수는 없을테니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 알뜰 여행족이라면 싼 항공권만 찾지 말고 초과예약이 될만한 항공권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성수기에는 이런 행운이 굉장히 빈번하게 일어나니까 이 글을 읽은 모든 여행객에게 나와 같은 해운이 있길 바란다.
※ 그 외 주의사항! 대체 항공편은 대부분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중에 선택한다. 이때 마일이리지가 적립된까 반드시 마일리지 적립을 받기 바라며,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보너스 항공권 사용이 용이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에 적립할 것을 추천한다. 만약 깜빡하고 마일리지 적립을 못했다면 입국 후 해당 항공사 서비스 데스크로 가서 마일리지를 적립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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