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잘만 활용하면 득도 많은 소셜쇼핑. 지난해 12월 1일 문을 연 다음 소셜쇼핑은 '말'과 '탈'은 최소화하고 '득'은 최대화하기 위해 소셜쇼핑 판정단, 이름하여 '소셜홈즈'를 출범했는데요. 우후죽순 소셜커머스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맛있는 블로그는, 건전하고 안전한 소셜쇼핑의 정착을 바라는 마음으로 소셜홈즈에 지원해, 앞으로 3개월간 푸드분야 판정단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한강진역에서 다음 한남동 사옥은 전철역에서 정말 멀었다.
▲ Daum스러운 다음의 교육관 복도.
▲ 로비에 주차된 미니 승합차는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본격적인 판정단 활동에 앞서, 80명의 홈즈들은 다음 한남동 사옥에 모여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약관(弱冠)의 최연소 홈즈부터 불혹(不惑)의 최고령의 홈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 입구에서 명찰, 죠스샌드위치, 커피온바바, 소셜 홈즈 명함 등을 지급받았다.
오늘 행사는 아래의 사진들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진행자의 질문에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선물한 최연소 홈즈
▲ 뷰티 홈즈들의 진지한 모습
▲ 임명장을 수상할 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펼쳐진 가위바위보 게임. 우승자는 프로포즈에 유용한 아이템을 선물 받았다.
▲ 다음 소셜쇼핑을 이끌어가는 분들과의 만남.
▲ 전문 진행자라고 해도 믿을 만큼 깔끔한 진행 실력을 뽐냈던 다음 직원분.
▲ 발대식의 마무리는 기념촬영으로...
발대식의 분위기는 대충 이러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판정단의 활동이 시작되었는데, 홈즈들은 어떤식으로 소셜쇼핑을 평가하게 될까요? 홈즈들은 각자의 개성넘치는 품평, 그리고 다음과의 활발한 피드백을 통해 소셜 쇼핑을 발전시켜나가겠지요.
발대식 후기는 여기까지인데요. 이왕 글을 썼으니, 소셜 쇼핑 판정단 1편으로 '다음 소셜 쇼핑이 기대되는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위 장부는 맛있는 블로그가 지난 4월부터 구입 및 사용한 소셜 쇼핑 목록의 일부입니다. 한 업체의 상품이 A+를 받기도 하고 F를 받기도 했는데, 이러한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아직까지 소셜 커머스 내지는 쇼핑의 진정한 1위 업체는 없다는 겁니다. 고로 매출액 1위, 소비자 만족도 1위라는 소셜 커머스의 판매실적과 고객만족도와 같은 브랜드 파워만 믿고 상품을 구입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거죠.
왜 그럴까요? 제 생각에는 소셜 커머스 시장의 성장속도가 지나치게 빨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소셜 커머스는 일반적인 기업의 성장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급속하게 성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기업윤리나 소비자와의 관계는 걸음마 수준인데 몸집만 커져버린, 영화 '빅'의 '죠쉬'처럼 성인의 몸을 가진 초등학생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죠. 소셜 커머스가 불량 재고 전자제품 처분의 활로로 이용되거나 과대 과장 광고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이유도 바로 외관상 브랜드 파워는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면에서 노련한 다음의 소셜 입성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 소셜 쇼핑에서는 다음이 엄선한 반값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아무래도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음 소셜 쇼핑도 외형상 기성 소셜 커머스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셜 쇼핑의 문제점을 스스로 개선하기 위해 홈즈라는 독특한 자정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다음 소셜 쇼핑이 대한민국 소셜 커머스의 교과서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아무튼 3개월 동안 치우침 없는 판정으로 건전한 소셜쇼핑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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