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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맛집 오리옥스] 뷔페에 과메기가? 작지만 강한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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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타임스퀘어 맛집 탐방이 32편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쇼핑센터 규모에 비해 입점한 음식점 수가 적은 타임스퀘어에서 32곳의 음식점을 소개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생각보다 갈 곳이 많은 곳인가 봅니다.

▲ 오리옥스의 즉석요리 코너


오늘 소개할 타임스퀘어 맛집 탐방 32편의 주인공은 즉석요리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오리옥스'입니다. 보통 뷔페에서 즉석요리를 맛보려면 몇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오리옥스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 즉석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귀차니즘에 빠진 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오리옥스는 일식, 중식, 한식, 이탈리안 요리뿐만 아니라 몽골리안, 동남아시아 대표메뉴도 맛볼 수 있는데요. 파인다이닝을 표방하는 곳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일식 코너에는 3~4종류의 롤, 8~9종류의 회와 5~6가지의 초밥이 있었는데요. 종류는 다양하지 않았지만 해산물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특히 멍게와 석화가 신선했어요.


육류 즉석 코너에는 갖구운 고기가 항상 넘쳐났습니다. 대기자가 없어서 그런지 웰던이 아닌 미듐웰던으로 구워 먹기에 좋았어요. 프리미엄 뷔페가 아니면 보통 줄을 서서 육류를 배급받는 뷔페는 일부러 고기를 질기게 구워서 대기손님을 줄이려는 것 같은데, 오리옥스는 고기를 적당히 익혀주기 때문에 저처럼 고기를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파스타도 직접 재료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스만 선택하면 알아서 요리를 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파스타의 재료까지 손님이 고르도록 하는 곳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손님이 재료까지 고르게 하는 것은 시간을 벌기 위한 수작처럼 보여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오리옥스의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저트 코너에는 약간의 케이크와 요거트,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 퐁듀, 크렘뷜레, 과일 등이 있었습니다. 종류는 다양하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요. 다만 냉장보관 방식이 아니라 위생의 문제가 살짝 걱정스러웠습니다.


이외에 동남아시아, 한식 요리부 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한식 코너의 과메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위 사진속 생선이 과메기인데요. 뷔페에서 과메기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퀄리티는 높았습니다. 하지만 주중 점심 35,000원, 주중 저녁 42,000원, 주말 49,000원(부과세 10% 별도)이라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조금더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란 아쉬움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줄을 서지 않고 신선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서 번잡한 뷔페가 싫으시다면 한 번 정도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타임스퀘어 데이트 되세요!

찾아가는 길 : 타임스퀘어 4층 비지니스 식당가
주차 : 2시간 무료(기본 30분 추가, 총 2시간 30분 무료)
이용 요금 : 주중 점심 35,000원 주중 저녁 42,000원 주말 49,000원 (부가세 10%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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