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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 스파

[강원도 온천] 단돈 6,000원으로 노천온천 즐겨볼까? 동해약천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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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 바로 온천입니다. 오늘은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묵호방향으로 30분 정도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동해약천온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의 부설시설인 동해약천온천은 아직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온천이라 주말을 제외하면 나름 한적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해약천온천은 실버타운 내에 있는 온천이라서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 조형물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무료로 온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 손님이 많았고 피부가 다들 좋아 보였습니다.  
 


온천입구입니다. 온천장이라고 적혀 있는 곳을 따라가면 매표소가 있어요.


온천 이용료는 고작 6,000원!!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4,000원!!
횡성온천과 여주온천 이후 이렇게 저렴한 온천은 처음입니다.

그럼 실내 시설을 몰래 훔쳐볼까요!?
남탕으로 들어갈테니까 여성분들은 눈을 감아주세요!


요금은 저렴했지만 시설은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웠어요.


탈의실 락커도 큼직했습니다.


탕으로 들어갔더니 실내에 온탕, 열탕, 냉탕 사우나가 있었고 실외에 노천 온천탕과 약천온천의 상징인 황토 지장수탕이 있었습니다. 황토 지장수탕은 5억7천만년 전에 천연적으로 형성된 황토암반층에서 끌어올린 황토수를 가라앉혀서 얻은 물이라고 하는데 각종 중독현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천온천의 경우 천장이 플라스틱으로 닫혀있어서 노천온천의 매력인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지만 탕 속의 따뜻함과 탕 밖의 싸늘함을 통해 혈액이 순환되는 짜릿함과 상쾌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오늘도 남자인 저는 어리석게도 너무 일찍 온천욕을 끝내는 바람에 1시간 이상 여자사람님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덕분에 바람에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의 이곳 저곳을 둘러봤는데요. 로비에서 주차장 반대편으로 나가봤더니 푸른 동해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었고, 동해의 청정 공기를 마시며 넓은 산책로를 따라 상쾌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동해약천온천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소문내고 싶지 않은 곳 중에 한 곳이지만!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을 맞이해 방출하게 되었습니다.

인근을 방문중이시라면 명절동안 쌓인 피로!! 온천으로 확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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