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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맛집] 17,600원짜리 궁중 떡볶이 먹어보니, 파스타 보다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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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스퀘어 맛집 탐방을 시작한지 1년이 되어 갑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곳을 가는 건 불가능하게 되어 버렸지만 여전히 새로운 메뉴들이 맛있는 블로그의 주관적인 평가를 기다리고 있기에 1년이 지난 지금도 타임스퀘어에 가면 어느 곳에서 무엇을 맛볼 것인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고민 끝에 오늘 방문한 곳은 타임스퀘어 맛집 탐방 3편에서 소개했던 'park & 느리게' 이구요. 메뉴는 소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간 궁중 떡볶이와 park & 느리게의 인기메뉴 봉골레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park & 느리게는 예전보다 많이 한산했습니다.



오늘 주문한 궁중 떡볶이의 가격은 16,000원입니다.
올 초엔 14,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가격이 인상되었나 봅니다.
거기에 부가세 10%가 추가되니까 결국 17,600원짜리 떡볶이인 셈이죠.  


주문과 동시에 테이블 러너가 세팅되었습니다.
스프와 샐러드는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 테이블 러너가 썰렁했어요.


봉골레의 식전빵이 먼저 나왔습니다.
예전엔 발사믹+올리브유 소스가 함께 나왔는데, 오늘은 빵만 나왔네요.


다음으로 봉골레가 나왔어요.


요즘 조개 가격이 배추값만큼이나 폭등했다던데, 신선한 조개들이 푸짐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역시 타임스퀘어에선 park & 느리게의 파스타가 가장 제 입맛에 맞나 봅니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궁중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색상과 모양에서 대충 만든 궁중 떡볶이가 아님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늘게 채썬 소고기, 표고버섯, 양파 등 다양한 채소는 한식당의 궁중 떡볶이의 모습이었고,  소고기와 채소를 팬에서 미리 잘 볶은 후 간장소스가 잘 스며든 떡을 넣어 볶은 듯한 맛이었어요. 궁중 떡볶이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소스의 맛이 살짝 불고기 소스의 맛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떡볶이를 17,600원이나 주고 먹는 다는 게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파스타는 더 비싼 돈을 지불하고도 맛있게 먹으면서 우리 전통 음식은 10,000원만 넘어도 비싸다고 하는 건 우리 스스로가 우리 것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건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이상 타임스퀘어 맛집 park & 느리게의 궁중 떡볶이와 봉골레 리뷰였구요. 즐거운 데이트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리뷰가 유용했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음 지도에 소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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