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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장애인 관광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모두에게 편한 세상, 아름다운 동행 Barrier Free 문화관광 Korea 촉구 기념음악회’가 7월 9일 오후 6시~9시까지 서울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멀티플라자광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도 이날 행사 취재를 다녀왔는데요. 사회자가 "유키스!!~"라고 소개한 아이돌 그룹이 무대에 나타나자 10대 팬들의 비명 소리가 여기 저기서 터져나왔지만 정작 저는 "누구지...." 싶더라구요.
슈퍼주니어, 빅뱅 까지는 알겠는데 그 이후에 탄생한 남성 아이돌 그룹은 도통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걸그룹은 티아라, F(x), 카라 등등 얼굴, 이름, 음악이 매치가 되는 걸 보면 역시 아저씨가 다 된 거 같아요.
아무튼 소녀팬들의 엄청난 비명 소리와 함께 등장한 유키스!! 일단 셔터를 '막' 눌러 봤습니다.
처음 보는 그룹이지만 왠지 제일 왼쪽에 있는 멤버의 인기가 좋을 것 같아서 렌즈를 당겨봤어요. 아이돌(?) 배우 유아인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여성들에게 어필할 외모임엔 틀림 없었습니다.
▲ 아이돌 답게 풋풋하군요!
▲ 반항적인 표정을 선보이자 비명 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 벤에 올라타는 유키스 멤버, 카메라를 향해 살짝 웃어 주는 센스!
아무튼 엄청난 반응 속에 공연이 끝났고 아이돌 그룹 유키스는 공연장을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유키스의 공연이 끝나자 태진아 등의 트로트 가수분들이 대거 출연하셨는데, 역시 주관객이 4~50대 연령이어서 그런지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공연 때보다 반응은 훨씬 뜨거웠습니다.
사실 유키스의 공연 때는 공연장 밖에서 공연을 지켜보던 10대 소녀팬들의 반응만 뜨거웠고 공연장을 메우고 있던 4~50대분들의 표정은 다소 심각해 보였거든요 ㅎㅎ...
태진아씨는 이날 간주가 흘러나오는 틈을 이용해 "우리 이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공연을 시작해 시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던 이루가 벌써 소집해제 되었더군요. 세월 참 빠릅니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박일준이 장식했는데, 박일준씨가 열창을 하는 도중에 폭죽을 쏘는 색다른(?) 진행으로 노래를 부르던 박일준씨가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장애인 관광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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