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펠

외제차는 좋지만 쉐보레는 싫다? GM대우 브랜드가 사라지면서 기존 GM대우차 보유자라도 쉐보레 로고를 원할 경우 차량 구입시기에 따라 유상 혹은 무상으로 로고(엠블럼)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돈을 주고라도 GM대루 엠블럼 대신 쉐보레 엠블럼을 달고 있다는데, 오늘 만난 이 차량의 차주는 절대 쉐보레로 엠블럼을 교체할 마음이 없어 보였다. 유럽에서 오펠의 기업 이미지는 대우와 비슷한데, 아직 국개네서는 오펠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것 같네요. 위 사지는 정대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보훔의 오펠 공장 바로 옆 주유소인데요. 보훔에 가면 오펠 차들을 정말 원없이 볼 수 있습니다. 공장지대를 벗어나면 이런 현상이 덜하긴 하지만 보훔에는 정말 오펠차들이 많았습니다. 오펠이나 쉐보레나 모두 GM 소속인만큼 차량의 성능은 말하지 않아도 알.. 더보기
유럽에서 만난 바람직한 담배광고 얼마전 보훔에 있는 오펠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자동차 공장이 있어서 그런지 디젤 가격이 주변 지역보다 10센트 정도 저렴하길래 로또 당첨된 기분으로 주유를 했습니다. 싸다고 해도 144.9센트!! 우리돈으로 리터당 2300원입니다. 정말 유가가 폭력적이죠? 통장에서 돈 빠져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편의점 앞에 설치된 독특한 담배광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썩어문드러진 폐를 연상케 하는 낙엽 앞에 놓여진 담배가 금연에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백해무익한 담배광고는 적어도 저정도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겠죠. 특히 위 광고는 자사 브랜드의 엠블럼인 날개를 썩어문드러진 폐로 표현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데요. 골루아즈라는 위 담배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랑스의 국민담배라고 합니.. 더보기
토스카 후속 인시그니아(뷰익 리갈), 연비와 가격 인시그니아를 타고 베를린에서 암스테르담까지 갔던 때가 생각나네요. 당시에도 토스카의 후속이 인시그니아일 가능성이 제기되던 때라 오랜만에 새로운 차도 타볼겸 인시그니아를 경험해보기로 결정하고 거금을 들여 렌트를 했습니다. 오펠의 브랜드 이미지는 한국에서 대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시그니아는 오펠에서 고급세단에 해당하는 주력 차종이구요. 독일에서의 가격은 기본형이 우리돈으로 3,800만원대입니다(환율 1700으로 계산). 실내외 인테리어는 상당히 고급스고 승차감도 오펠의 다른 차종에 비해 우수했습니다. 다만 200km/h를 넘어서면 동급 차량인 아우디 A4 모델에 비해서는 하부소음이과 코너링에서 약간의 쏠림 현상을 느꼈지만 핸들은 A4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안전운전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비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