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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군대

박주영 골 넣자 언론사 띄어주기 도 넘어 입영연기를 위해 모나코 이민을 선택한 박주영. 그가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것을 보고 분노를 느낀 사람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박주영의 입영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진 이유는 병무청이 박주영의 약속을 믿어서가 아니라 박주영이 국외이주자의 입영연기신청 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약속이행을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 허가 따위는 병역법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즉 병무청은 박주영을 국외이주민를 목적으로 해외에 장기체류중인 자라고 판단하고 그에게 해외여행기간연장 허가를 한 것이다. 그런데 그는 홍명보 감독과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서 이런 말을 했다. "병무청에도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는 각서를 제출했고, 반드시 현역으로 입대할 거다"라고. 그런데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말은, 모나코로 이민갈 의사가 전혀 없음을 천명 한.. 더보기
이란전 역전승, 남자축구 동메달과 눈물 후반 43분 지동원 선수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었을 때도 사실 중동 징크스는 깨지지 않는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동점골의 주인공 지동원 선수가 1분만에 천금같은 역전골을 넣자 더이상 중동 징크스는 한국 축구의 고민거리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중동의 복병 UAE에 덜미를 잡히며 병역혜택의 조건인 금메달 획득 기회가 날아간 상태에서 펼쳐진 오늘 경기! 솔직히 사기도 떨어졌을테고 무엇보다 목적의식이 사라지지 않았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국가대표들은 역시 달랐습니다. 일부 악플러들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은 오직 병역면제만을 위해 뛴거다'라는 식으로 대표팀 선수들의 '땀'을 비하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젊은 피들은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 국가대표가 된 것이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