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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2011사진공모전] 명절날 자식을 기다리듯 편지를 기다리는 우체통 청정해역 남해군의 작은 마을에서 빨간 우체통을 만났습니다. 덧칠의 흔적이 선명한 빨간 우체통은 마치 명절날 시골에서 꽃단장을 하고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님처럼 보였는데요. 명절날 마당에 나와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남해의 우체통을 2011년 9월 추석 달력 사진으로 추천합니다. 더보기
어촌의 아이들, 행복한 방과후 일상 남해 여행 중에 만난 자유로운 영혼들입니다. 서울에선 방과후 부모님의 차 또는 봉고차에 실려 학원으로 운반되는데, 남해에서 만난 아이들은 친구들과 딱지 따먹기, 뜀박질 등을 하며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서울 아이와 시골 아이의 전혀 다른 방학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서울 아이는 방학식과 동시에 엄마 손에 이끌려 4곳의 학원을 전전했습니다. 반면에 시골 아이는 평소처럼 혼자 집까지 걸어와 "엄마 나 방학이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자 엄마는 "야~ 이제부터 신나게 노는 일만 남았네"라며 하던 일을 계속 하는 모습을 보며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에서 키워주는 스킬 보단 자연이 키워주는 EQ가 아이의 미래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