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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을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전쟁이 두려운 적이 있었는가 되돌아보니...........
1. 평화의 댐
전두환이가 집권하던 암울했던 시절, 북한의 가장큰 댐인 금강산 댐에서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를 하면 서울전체가 물바다로 휩싸이게 된다는 무시무시한 말로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탕으로 몰아 넣은 후 국민들의 성금(총 사업비 1,666억 원-국민성금 639억원)으로 건설한 댐을 기억하시나요? 초등학생 시절, 홍콩할매귀신보다 무서운 게 바로 북한의 금강산댐 방류였을 정도로 물(水)전쟁이 임박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두환이한테 물먹었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당시 '보물섬'이라는 엄청난 장난감을 살 수 있는 거금 1만원을 평화의 댐 지어달라고 국가에 기부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2. 1994년 서울 불바다
1994년 남북실무회담 회의에 참석한 박영수 북측 실무회담 대표가 "여기서 서울이 멀지 않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불바다가 되고 말아요! 정선생도 아마 살아남기 어려울거에요"라고 말해 전국민이 공포의 도가니탕에 다시 입수해야 했습니다. 군은 전쟁을 통일의 기회로 삼겠다고 호언장담했고, 미국의 펜타곤에서는 연변의 핵시설을 폭격하는 계획까지 수립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었죠. 하지만 전쟁은 나지 않았고 연변의 핵시설을 폭격하지도 않았습니다.3. 그 이후 찌라시 공포들
이후에도 전쟁위기는 툭하면 터져나왔습니다. 2차 불바다설, 각종 교전 등 한반도는 그야말로 전쟁의 공포가 끊이질 않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전쟁이라는 단어에 면역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지금이 가장 전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서울 한 복판에서 인터넷질이나 하고 있지 않습니까.
최대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전쟁이고 그 뒤를 잇는 대표 포털들의 실시간 검색 1위는 모두 남북문제와 관련한 이슈들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국민들은 공포스러운 황금연휴를 보낼 것 같네요.
만약 이번에도 전쟁이 나지 않는다면 아마 저는 전쟁백신 최종 접종을 마치고 진정한 자유인으로 태어나지 않을까요?
어찌됐건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탕으로 몰아 넣는 무능한 정부!!!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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