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벤츠 돌진남, 강력 대응하지 못하나?

반응형

츠 돌진남에 대한 2007년 기사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관련 기사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71119800005

황당하게도 벤츠 돌진남은 SKT측에 엄청난 손해를 끼치고도 언론의 미화과정을 거쳐  범법자에서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용기있는 ‘의인’으로 탈바꿈되었고, 이런 여론에 부담을 느낀 SKT측에서 불처벌 탄원서를 넣어줌으로써 이례적으로 보석 석방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아가 억대 기물파손 부분에 대해서도 한푼도 변상하지 않고 넘어갔다고 하는군요.

관련 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68890

그런데 벤츠 돌진남 김씨가 이번에는 트럭을 몰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앞에 나타나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론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관 앞에서 벤츠 트랙터를 세워놓고 언성을 높였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자신이 사용하는 '햅틱' 휴대폰에 멀티메시징문자메시지(MMS)가 수신되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김씨의 요구에 SK텔레콤은 지난 일주일간 서버에 저장된 MMS를 복구해줬지만, 김씨는 또 다시 고객센터 상담원의 불친절함을 지적하며 항의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재발한 건 분명 우리 네티즌들이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지도 못하면서 '영웅'이 탄생했다며 벤츠 돌진남의 편을 들어준 것은 분명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벤츠 돌진남을 미화한 언론은 더 많은 반성을 해야 하겠죠.

특히 오늘 올라온 기사를 보면 벤츠 돌진남을 또 다시 미화하려는 기사가 대부분이었고 "가면만 쓰면 배트맨이네. 돈많고 용감한...", "이시대의 진정한 위인", "혹시 행위예술가?"라는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는 모습에 한숨이 나왔습니다.

언론이 자신들의 역할을 잊고 이슈거리 생산에만 몰두한다면 쥐가 호랑이로 변신하고 도둑이 의적이 되는 세상이 올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