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음식을 제공받고 작성하였습니다.
마곡엔 의외로 디저트를 즐길만한 곳이 많지 않다. 특히 빵집은 동네 규모에 비해 더욱 그렇다. 2~3년 전엔 뭄미라는 펌킨 파이 가게가 있었는데 망원동으로 이전해 유명한 빵지 순례를 할 정도의 가게는 없다. 오늘 소개할 빵집도 빵지 순례를 하러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올 수준의 빵집은 아니다. 그래도 크루아상을 좋아하는 마곡 주민이라면 단골 가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소개한다.
크루아상 148의 영업시간은
아침 10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인데,
당일 생산한 빵만 판매한다고 한다.
크루아상 148엔 모든 빵이 크루아상을 베이스로 만든 그야말로 크루아상 전문점이다. 다른 종류의 빵이 하나 정도는 있을 법도 한데, 없다. 전부 크루아상이다.
근데 선택하는 게 쉽지 않다.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뭘 먹어야 할지 쉽게 결정할 수 없다. 비주얼이 좋아 다 먹고 싶어진다는 것도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어렵게 선택한 3가지 빵은....
저 3가지 인데, 셋 다 맛있었다.
이건 도지마 크루아상인데
뭔놈이... 이렇게 귀여워서 자르기가 참...
턱을 좀 깍아준다는 마음으료..
어쩌겠어. 잘라야지;;
크림도 맛있고, 크루아상도 바삭촉촉하게 맛있다.
다음은 샌드위치 크루아상
샌드위치 크루아상은
한끼 식사 대용으로 부족함이 없는 메뉴다.
마지막으로 딸기 크루아상은 딸기가 먹음직스러워서 선택했는데, 이미 배가 너무 불러서 억지로 먹었다. 포만감 때문에 맛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딸기도 신선하고 달콤해 식후 디저트로 괜찮을 것 같다.
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었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뻐서 마곡 빵순이 빵돌이 사이에서 조만간 크루아상 X 사진 맛집으로 유명해지지 않을까란...
크루아상을 3개 이상 구매하면 예쁜 선물용 박스에 포장까지 해준다고 하니, 다음에는 포장을 해와서 집에서 먹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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