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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강서 맛집] 방화 송천민물장어 참숯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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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했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삼계탕을 먹으러 가려다가 며칠전 갔던 신촌기사식당(http://kraze.tistory.com/215) 옆에 있던 장어집이 떠올라 장어를 먹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갑자기 장어로 메뉴를 바꾼 이유는 며칠전 신촌기사식당에 갔다가 수족관을 깨끗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담에 한 번 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어찌나 깨끗하게 수족관을 청소하시던지 '믿을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메뉴판을 보니까 역시 무항생제 국내산 장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일단 장어 1kg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40,000원으로 생각보다는 비쌌지만 국내산에 무항생제 그리고 참숯이라니까 비싼건 아니겠죠?..........

상이 어떻게 차려져 나오는지 보여드릴게요.

후끈 후끈 참숯


상태 깔끔한 상추, 깻잎, 고추


장어의 동반자 초절임 양파와 마늘, 그리고 생강


굵은 소금


버섯 무침


초절임 고추


데친 버섯


된장 깻잎


잘 익음 김치


없으면 아쉬운 장어 뼈 튀김


미역국


상차림


찬들의 맛이 보기보다 깔끔했습니다.
장어는 초벌구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참숯 위에 올려졌습니다.



참숯이라서 그런지 화력이 참 좋더군요. 장어가 금새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역시 장어가 맛있는 곳은 양념을 하지 않고 소금만 뿌려가며 장어를 익히는 것 같습니다.
이 집도 양념 없이 소금만 뿌려가며 장어를 구워주셨습니다.


양념장은 두 종류가 나왔습니다.


양념을 바른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양념을 발라서도 구워봤습니다.


중국산 장어와는 확실히 맛이 달랐구요. 초절임 고추와 양파가 장어의 맛을 잘 살려줬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끝난 오후 2시 정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식당이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환기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옷에 냄새가 거의 배지 않았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메뉴를 촬영해 봤습니다. 지금보니까 장어 외에도 식사메뉴가 있네요.
다음에는 장어정식을 맛보고 리뷰 올릴게요.

주차: 가능(6면 이상)
주변 맛집 : 신촌 기사식당(
http://kraze.tistory.com/215)
블로거 맛점 :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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