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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프로슈머를 통해 에스워머리는 원적외선 난방기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품을 사용해보고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가를 하는 조건으로 제품을 무상(?)으로 받게 되었는데요. 제가 이 제품의 리뷰를 써보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바로 전력소모량이 굉장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정말 110wh의 전력소모만으로 난방기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체험단 신청을 했던거죠.
제품을 배송받은지 1개월이 지난 지금 에스워머를 한 단어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저전력'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저전력 고효율이라고 답한다면 더 좋은 평가겠지만 저전력이라고 밖에 답을 할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있는 제품이란 말처럼 보이는데요. 정말 에스워머는 아쉬운 제품일까요?
만약 에스워머를 위 사진처럼 거실 한 쪽에 세워두고 거실이 공기가 훈훈해지길 기대한다면 굉장한 실망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저 상태에선 에스워머의 난방 강도를 최고단계인 H로 설정하더라도 난방의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에스워머 난방 강도별 전력소모량
L(가장 낮은 단계) : 110wh
M(중간 단계) : 150wh
H(가장 높은 단계) : 220Wh
L(가장 낮은 단계) : 110wh
M(중간 단계) : 150wh
H(가장 높은 단계) : 220Wh
하지만 위 사진처럼 책상 아래에 설치해서 사용한다면 엉덩이에 땀이날 정도는 아니지만 냉기가 사라졌다고 느낄 정도의 느낌은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저 상태에서 난방 강도를 M으로 올린다면 조금 더 따뜻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구요. 마지막 단계인 H로 올린다면 허벅지가 뜨겁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수족냉증이 있는 여성들은 위 사진처럼 무릎 사이에 에스워머를 두고 사용하면 상체와 하체에 골고루 원적외선을 조사할 수 있고 난방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에스워머의 광고 속 사진처럼 에스워머를 발판으로 사용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만족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우선 에스워머 위헤 발을 올린 상태에서 에스워머를 이동시키거나 좌우로 충격을 주면 받침대가 홈에서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해 불편했구요. 사진처럼 철망 속으로 먼지가 보호그릴 안쪽 발열판으로 들어갈 경우 청소가 쉽지 않아 바닦에 깔아둔 상태로 쓰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발판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며칠 사용하다보니까 발열판에 먼지가 워낙 많이 들러붙어서 면봉 등을 이용해 청소를 해봤지만 발열판에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에어프레셔도 이용해보고 청소용 붓도 이용해봤지만 보호그릴 때문에 개봉당시의 깔끔한 모습으로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분해를 해봤는데요.
분해는 상당히 간단했습니다. 후면에 있는 6개의 나사만 풀어주면 위 사진처럼 쉽게 분해가 되더군요. 분해만큼이나 청소도 간단했습니다. 발열판을 걸레로 슥슥 닦아주니까 비닐 속에 쌓여 있던 에스워머를 처음 개봉했을 때처럼 깔끔해졌습니다.
정말 깔끔해졌죠? 나사를 풀고 청소를 하고 다시 조립을 하는데 걸린 시간은 3분 정도였으니까 앞으로 에스워머의 발열판에 붙은 먼지나 이물질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난방기의 발열판과 에스워머의 발열판은 상당히 다른 모습인데, 바로 저 발열판에서 원적외선이 나온다고 하네요. 즉! 에스워머는 산소를 태우거나 공기를 가열하는 난방기기가 아니라 고밀도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신개념 난방기라고 합니다. 산소를 태우거나 공기를 가열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하루종이 켜둬도 실내가 건조해지거나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 에스워머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신체에 직접 닿게 한 상태에서 제품을 작동시켜도 몸에 전기가 흐르는 느낌(웅~하는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110wh로 하루종이 켜둬도 2.64kwh밖에 전력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종일 내 방에 원적외선을 방출시키고도 전기세 걱정 없는 난방기라면 좋은 점수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저는 에스워머를 책상 아래에 설치해둔 상태이구요. 리모컨을 이용해 간편하게 에스워머를 작동하고 있습니다. 방이 따뜻해진 느낌보다 내 몸이 좀 더 건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는 말과 함께 에스워머 리뷰를 마칩니다.
이 부분은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1. 스탠드 홈에 받침대를 끼워 넣은 후 나사로 고정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전원 연결선을 좀 더 길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3. 스탠드를 사면에 모두 설치할 수 있도록 홈과 받침대를 추가해주면 좋겠습니다(세로 설치).
1. 스탠드 홈에 받침대를 끼워 넣은 후 나사로 고정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전원 연결선을 좀 더 길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3. 스탠드를 사면에 모두 설치할 수 있도록 홈과 받침대를 추가해주면 좋겠습니다(세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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