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폭스바겐

[독일 여행/아우토슈타트] 폭스바겐 나르도 W12, 비현실적인 슈퍼카를 만나다! 구자철의 소속팀 홈구장인 폭스바겐 아레나 맞은 편에는 폭스바겐 공장과 어른들의 디즈니랜드 '아우토 슈타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독일 남부 공항(뮌헨, 프랑크푸르트 등) 또는 동부 공항(뒤셀도르프, 쾰른 등)에서 손흥민을 보기 위해 함부르크로 가는 분들이 중간 경유지로 활용하면 좋은 곳입니다. 아우토 슈타트에 가면 정말 많은 자동차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입추의 여지가 없는 국내 모터쇼와 달리 언제든지 원하는 자동차에 탑승할 수도 있죠(박물관에 전시된 자동차를 제외). 엄청난 명차들이 즐비한 아우토 슈타트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차는 바로 폭스바겐의 야심작이자 비운의 슈퍼카인 W12(일명 '나르도') 입니다. 슈퍼카, 그 중에서도 희귀차량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앗 이 차!!!!"라고 외치.. 더보기
서울 모터쇼에 단종 앞둔 구형 모델이? 돈과 시간, 그리고 열정을 들여 모터쇼에 가는 이유는 누구보다 빨리 신차를 경험하기 위함일 겁니다. 그런데 그런 모터쇼에 단종을 앞둔 모델이 출품되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놀랍게도 서울 모터쇼 폭스바겐 부스에서는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위 자동차의 이름은 파사트입니다. 겉모습만 봐도 요즘 폭스바겐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와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위 모델은 유럽에서는 사실상 단종된 모델입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2012년형 신형 파사트가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 모터쇼에서는 구형 파사트를 전시했던 거죠. 폭스바겐의 고향 독일만 그럴까요? 폭스바겐 잉글랜드의 홈페이지에서도 구형 파사트는 더이상 판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뉴카 메뉴에서는 구형 파사트 코너를 삭제한지 오래죠. .. 더보기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자동차, 2012년형 파사트 왜건 직찍 유럽에서도 아직까지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파사트 왜건(파사트 바리언트) 2012년형을 만나고 왔습니다. 파사트 왜건은 푸조 407SW와 함께 유럽에서 큰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자동차지만 '해치백과 왜건의 지옥 대한민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차종이죠. 1년에 한 번 정도 길에서 구형 파사트의 왜건 모델을 만날 수 있지만, 현재 국내에 2012년형 파사트 왜건은 단 한 대도 발도장을 찍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2011 서울모터쇼에서도 폭스바겐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며 유럽에선 단종된 구형 파사트를 전시했죠. 정말 서울모터쇼에서 구형 파사트를 본 순간 폭스바겐에 대한 애정이 모두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혹평과 독설을 할 예정입니다. 아무튼 2012년형 .. 더보기
파사트 2012년형 직찍! 새로운 패밀리룩 완성 2012년형 파사트를 만나고 왔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는 파사트 신형모델은 폭스바겐 디자인의 미래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둥글둥글한 눈매 대신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일인 날렵한 눈과 각지다 못해 날카롭게 느껴지는 라인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마치 페이톤을 축소해 놓은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참고로 위 모델은 세단이 아닌 스테이션 왜건 모델입니다) 연비(4기통 2.0 TDI의 경우 리터당 18km)가 살짝 아쉽지만, 외관과 실내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멋스러웠습니다. 위 사진은 2011년형 신형 제타의 모습인데 구형 모델들이 그랬듯이 신형 파사트도 신형 제타와도 많이 닮았죠? 아무튼 한국에서도 빨리 이 녀석을 만나보고 싶은.. 더보기
연비 종결자, 국내 상륙하면 경쟁차종 없어 국제유가의 끝없는 상승으로 공인 연비는 자동차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요즘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내 놓은 차량 중에 연비가 높은 차들을 살펴보면 모닝 1.0 가솔린 수동(22km/L), 프라이드 1.5 디젤 수동(22km/L), i30 1.6 디젤 수동(22km/L) 등의 디젤 엔진 모델이 있고 가솔린 모델로는 자동 미션으로 17.5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에코 포르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수입될 해외 자동차들의 연비는 어떨까요? 유럽에서 만난 친환경 자동차들의 연비와 친환경성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우선 폭스바겐의 폴로 블루모션 1.2 TDI의 경우 공인연비가 무려 30km/L입니다(독일 기준). 연비 종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형 폴로는 기존 폴로에 비해 훨씬 .. 더보기
올해의 유럽 최고의 차 '폴로' 출시 임박, 국내차 초긴장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차이자 유럽 최고의 차로 선정된 폭스바겐 폴로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폭스바겐 폴로는 폭스바겐사 모델 중에서 가장 작은 클라스인 Fox 바로 윗 단계 차량입니다. 가격은 깡통 모델인 트랜드라인이 12,275유로(1850만원)이구요. 최근 유럽시장에서 선주문 13,000대를 기록하며 폴로 열풍을 일으킨 블루모션이 16,675유로(2500만원)입니다. 그럼 한국에는 어떤 모델이 수입될까요? 트랜드라인이 수입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최소한 컴포트라인(14,300유로/2150만원), 하이라인(16,075유로/2400만원), 블루모션라인(16,675유로/2500만원), 크로스 폴로(16,550유로/2500만원) 중에서 한 모델, 그리고 GTI(22,500유로/3400만원) 모델이 .. 더보기
폭스바겐 골프 GTD의 엄청난 연비와 성능 앞에 고개를 숙이다 '살아 있는 전설' 폭스바겐 골프 GTD가 대한민국에 상륙했습니다. 많은 골프 메니아분들이 골프 GTD의 성능에 대해 궁금해 하실텐데, GTD의 매력과 성능을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GTD를 처음 마주한 순간 허니콤 라디에이터 그릴에 새겨진 GTD엠블럼이 저를 흥분시켰습니다. GTD라는 엠블럼만 봐도 2.0 직분사 방식의 터보디젤 엔진의 출력과 토크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날 함께 왕의 귀환을 축하해주기 위해 비바람을 뚫고 멀리서 찾아온 TDI의 라디에이터 그릴입니다. TDI는 자신에게 없는 GTD의 허니콤 라디에이터 그릴과 GTD 엠블럼을 부러워 했습니다. 특히 하단 스포크에 GTD 엠블럼이 들어가 있는 D컷 타입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잡아 본 TDI 오너의 안구에는 TDI의 보닛에 남아 있는 물.. 더보기
드라마와 현실, 자동차가 모래사장에서 달린다? 드라마를 보면 남자 주인공이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해변을 달리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따라 해봤어요. 모래사장에 차가 빠지면 견인차를 불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앞바퀴만 넣어볼 생각으로 아주 조금만 들어 가봤습니다. 생각보다 차가 잘 가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들어가봤습니다. 그런데 촬영을 하려하자 앞바퀴가 서서히 모래 속으로 들어가더군요. 여러분이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까? 모래사장에서 바퀴가 헛돌기 시작하면 절대 가속패달을 밟으면 안됩니다. 가속 패달을 밟는 순간 1박2일 캠핑카편 꼴이 날거에요. 그럼 어떻게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차에 시동을 켜고 기어는 중립에 놓은 뒤 핸들을 정위치 시킵니다. 그리고 남자 2~3명이 차를 밀어서 빼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