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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자취 초보들의 흔한 실수, 엄마가 그랬다면... 자취를 시작한 고등학교 동창의 자취집에서 한우 파티(?)를 했어요. 한우 600g으로 장정 3명이 한우를 배부르게(?) 먹었어요. 어찌나 많이 먹었던지... 친구 녀석은 며칠 전에 산 옷을 못 입을 정도로 몸이 커졌어요. 혹시 조카 옷으로 장난을 치는 게 아닌가 사이즈를 확인했는데... 105 사이즈네요. 자취생들의 흔한 실수!! 니트 이 부른 참사였어요. 만약 엄마가 저런 실수를 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 벌어졌겠죠?;; 줄어든 니트를 늘리는 법을 검색해서 따라해봐도 니트는 팔만 늘어납니다;; 이럴 땐 그냥 6~7살 짜리 친구 조카에게 선물하는 게 상책이에요. 고기 파티를 마치고 친구 동생의 동물병원에 갔어요. 원활한 파티 진행을 위해 강아지를 병원에 잠시 맡겼더군요. 심심이가 많이 심심했나 봅니.. 더보기
주당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이색 아르바이트 얼리어답터의 영역은 IT제품에 국한된 것이 아닌가 봅니다. 국순당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막걸리를 경험하고 맛을 평가하는 이색 모니터 요원 아르바이트 공고가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지난번에 여성 주당분들을 모집하는 공고문을 소개했더니 많은 남성분들이 아쉬워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남성 주당분들을 모집하니까 막걸리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서류 전형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이 글을 읽고 막걸리안 2기에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가슴이 터질 듯한 여체 사진 클릭하면... 인터넷 신문을 보다보면 글 옆에 자극적인 광고와 사진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접근에 연령제한이 없는 인터넷 신문임을 고려하면 해당 광고들은 청소년들에게 상당히 유해한 환경인데요. 하이퍼 링크의 경우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은 후로 광고 이미지는 더욱 선정적으로 변모한 것 같습니다. 그럼 위 사진을 클릭하면 어떤 광고로 연결될까요? 황당하게도 '비뇨기과'광고였습니다. 가슴이 터질 듯한 여체가 비뇨기과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길래 저런 사진을 사용한 걸까 한참을 생각해봤더니.... 혹시 저 사진을 보고도 신체 변화가 없다면 비뇨기과에 와서 치료를 받으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인터넷 신문이 성인만 접속할 수 있는 성인 사이트도 아닌데, 자극적인 광고들을 규제하지 않는 것은 지나.. 더보기
맛집은 서비스 꽝이어도 되나요?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거들은 과연 한달에 식대로 얼마를 지출할까요? 평균 카드대금을 얘기하면 '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식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상당한 액수를 먹는데 투자하고 있다는 것은 맛집 블로거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그럼 맛집 정보는 어디서 얻을까요? 맛집 블로거들도 포털의 블로그를 통해 맛집 정보를 수집합니다. 하지만 맛집 블로거라면 누구나 '내가 제일 먼저 소개하고 싶은 욕망'이 있기에 숨어있는 무림의 고수를 찾아 나설 때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가끔은 맛이 엉망인 곳도 들어가게 되고 서비스가 개판인 식당 주인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장 불쾌한 경우는 포털의 블로그를 통해 '맛집'이라는 것을 확실히 확인했는데 서비스가 완전 개판인 곳을 발견할 때입니다. 이런.. 더보기
이상한 자원봉사자들 며칠전 모단체의 행사에 자원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말이 자원봉사이지 후원금 명목으로 단돈 5,000원만 내면 서울에서 강원도의 유명관광단지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태워주고 5,000원 상당의 간식과 7,000원 상당의 점심을 제공하고 각종 기념품까지 선물 받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점수를 따기 위한 청소년 봉사자가 아닌 진심으로 누군가를 돕기 위해 자원해서 봉사를 하는 사람들 답게 다들 열심히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마치 강제로 봉사활동에 동원된 사람들 처럼 건성으로 일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워낙 일을 열심히 해서 큰 문제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인원체크 시간이 길어지자 건성으로 일하던 사람들이 "인원 체크가.. 더보기
내 블로그가 개인블로그 전체 16위? 블로그 유입 경로를 검색했더니 낯선 주소가 하나 보였습니다. 바로 www.rankey.com 이라는 주소였는데요. 뭔가 해서 클릭해봤더니 각종 사이트들의 순위정보를 공개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왜 내 블로그 주소가 소개되었나 자세히 살펴보니!!! "헉!!!" 맛있는 블로그가 전체 개인 블로그 중에서 16위에 랭크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순위가 하락해서 16위라니! 어제 확인했으면 더 상위에 랭크되어 있었단 말인데, 순위를 믿어도 죌지 잘 모르겠지만 대단한 분들의 블로그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걸로 봐선 신뢰도는 있어 보입니다(그렇게 믿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거 인정합니다^^). 요즘 다음 뷰 순위가 급락해 우울했는데, 사설 업체에서 맛있는 블로그의 순위를 고평가해주니 정말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더보기
닉네임만 바꿔가며 특정 식당 홍보하는 이유가 뭘까? [신뢰도 높은 맛집 블로그가 되는 방법]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맛집으로 소개해달라는 요청이 자주 들어옵니다. 하지만 맛집이 아닌 곳을 맛집이라고 소개할 수는 없기에 정말 맛있는 곳인지 사전 조사를 해보고 방문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전 조사시 유의해야 할 점은 블로그에 소개되엇다고 100% 신뢰해선 안된다는 건데요. 특정 업체를 소개한 글이 특정 일자에 집중되어 있다면 광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특정일자가 아닌 다른 일지아 업로드된 리뷰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길 권해드립니다. 공짜로 먹으라는데 뭔 말이 많냐? 맛집 블로그의 생명은 네티즌의 신뢰입니다. 아무리 초청을 받아서 간 곳이라도 맛이 없었다면 음식값을 지불하고 그냥 나오는 돈을 돌처럼 보는 '아마추어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 더보기
만우절날 거짓말 많이 하셨나요? 1년 중에 거짓말이 용서되는 단 하루, 만우절! 많은 사람들이 만우절에 장난스러운 거짓말로 일상을 탈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만우절 하루만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보냅니다. 어제도 단 한 번의 거짓말도 하지 않았죠. 평소에 우리는 정말 많은 거짓말을 합니다. 습관적인 거짓말도 많이 하죠. 예를 들어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도 거짓말입니다. "상쾌한 아침"이란 인사말은 더 심한 거짓말이구요. 그 외에도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금요일 저녁 빨리 퇴근해서 여우같은 와이프와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고 싶은 장대리에게 노총각 유팀장이 "오늘 회식 어때?"라고 물어보면 장대리는 거침 없이 "콜~~"을 외치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들은 '까칠한 사람', '사회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