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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연아 말고 곽민정도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드디어 오늘 김연아가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큰 대회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지만 김연아에게도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그런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는 또 한명의 피겨 요정이 있는데요. 바로 김연아의 고등학교 후배 곽민정입니다. 곽민정은 수리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6세 피겨 유망주입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만큼 실력이 부쩍 성장한 곽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권 진입보다는 김연아도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에 출전해본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지만 앞으로 4년간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는다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겠죠. 16세 김연아도 따내지 못했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16세 곽민정의 멋진 연기를 유심히 감상해 보는 것이 오늘 피겨 쇼트 프로그램을 재밌게 보는 방법이 아닐까요.. 더보기
쏘나타 하이브리드 한국에도 출시될까? 연비와 가격은 그림의 떡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뉴욕 모터쇼에서 오는 3월 31일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우선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엔진 자동차인 포르테 하이브리드, 아반떼 하이브리드와는 달리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LPI 하이브리드 개발에 엄청난 돈을 퍼붓더니 결국엔 일본과 경쟁을 하기로 방향을 바꿨나 본데요. 가솔린 하이브리드 기술은 이미 일본이 대부분 선점했기 때문에 로열티 부담 내지는 일본차와의 경쟁한다는 부담이 컸을 수도 있지만 LPG 충전소가 거의 없는 북미시장, 유럽시장에서 LPI 하이브리드가 먹힐거라고 착각한 것 자체가 돈낭비의 원인이었겠죠. 아무튼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북미시장에 먼저 출시된다고 하니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국산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 더보기
사형제도 폐지나 부활이냐에 앞서 생각해야 할 문제 2010년 2월 25일은 사형제도의 존폐가 결정되는 중요한 날입니다. 이미 대법관들은 사형제도가 위헌이냐 합헌이냐에 대한 판단을 하셨겠지만 꼭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몇자 적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97년 이후로 사형을 단 한 번도 집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형식적으로는 사형제도가 유지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사형제도가 폐지된 나라로 분류하는 단체도 있습니다(세계평화에 기여하고 국제인권운동에 앞장서는 국제기구 국제엠네스티는 실제로 우리나라를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하고 있음). 사형제도가 헌법에 합치하는가 불합치 하는가 아니면 위배되는가를 학문적으로 따지기 전에 주목해야 할 점은 12년 동안 단 한 번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법은 진리도 사실도 아닌 학문의 .. 더보기
기아 로체 후속 TF 렌더링 공개, 마케팅 성공하려면! 기아자동차가 로체 후속으로 알려진 TF 렌더링을 공개했습니다. 기아차가 그동안 공개한 렌더링과 실제 모델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포르테 쿱과 쏘울의 렌더링과 실제모델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로체 후속 TF는 그야말로 대박이 예상됩니다. 물론 연비와 가격, 그리고 안정성이 만족되야 대박이라는 결과가 나오겠지만 외관만 놓고 본다면 역대 대한민국 차들 중에 최고의 디자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데요. 라디에이트 그릴이 아닌 보닛에 기아 로고가 들어 간 점이 눈에 들어 옵니다. 측면은 A플러에서 C플러까지 이어지는 곡선이 상당이 아름답습니다. 후면은 아우디 A3와 비슷한 느낌이 풍깁니다. TF가 성공하려면 로체 후속모델이라는 이미지를 없애고 새로운 모델임을 강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름도.. 더보기
내 귀에 돼지, 래퍼 강호동의 재발견 1박2일에서 강호동과 백지영이 부른 내 귀에 돼지, 순간 시청률은 50%를 육박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하루 내 귀에 돼지를 몇번이나 흥얼거리셨나요? 개인적으로 강호동의 내 귀에 돼지는 원곡을 넘어서는 페러디 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사실 강호동은 그동안 음반시장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준 바 있습니다. 강호동의 첫 앨범은 1995년 소나기로 큰 인기를 얻은 강호동이 동생 포동이와 듀오를 결성해 발매한 '호동과 포동'이라는 캐롤이었는데요. 당시 호동과 포동은 큰 사랑을 받았지만 10년이 지난 2005년에야 꼬매 소녀 채은양과 oh happy라는 캐롤로 돌아오게 됩니다. oh happy는 유재석 등 유명 연예인들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나름 선전하기는 했지만 강호동에게 전.. 더보기
AC밀란만 만나면 모기가 되는 박지성 박지성이 오늘도 12.113km를 질주하며 AC밀란을 압박했습니다. 볼터치도 별로 없었고 위협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지만 박지성은 팀내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7점)을 받으며 2개의 어시스트를 한 플래처(7점)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AC밀란만 만나면 모기가 되는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시절 골을 기록하는 등 AC밀란에게 유독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도 전반전 별다른 활약이 없던 박지성을 카메라가 자주 잡아줬던 것은 아마도 현지 중계진이 5년전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강 전력을 자랑하던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당시 경기에서 박지성을 모기 같다고 표현하면서 박지성의 엄청난 활동량에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던 가투소는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는데요.. 더보기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올림픽 해결책 오늘의 동계올림픽 순위를 보셨습니까? 대한민국이 3위, 미국이 2위, 스위스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달 집계 상황을 보면 올림픽 역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은메달과 동메달 없이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스위스가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을 무려 4개나 획득한 미국보다 종합 순위에서 앞서 있습니다. 물론 은메달은 금메달 수가 같을 때에 순위를 정하는 역할을 하고 동메달은 금메달과 은메달 수가 같을 때에 순위를 정하는 역할을 하지만 결국 올림픽도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주의와 올림픽의 종합 순위 결정 방식 속에서 금메달 기대주가 은메달을 따면 고개를 들지 못하고 동메달을 딴 선수는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조차 올리지.. 더보기
발라당녀 자작극이라면 올해의 광고대상 받아야 하나? 발라당녀라는 이름으로 1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즐겁게 감상한 여자 연예인 굴욕동영상이 자작극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발라당녀 동영상을 보신 분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남자들의 대화 내용이 상당히 유치하고 어색하다는 점, 지방흡입전문 병원의 간판을 노골적으로 잡았다는 점, 여성 연예인이 주변을 살피는 모습, 넘어지는 모습이 어색하다는 점, 마지막에 촬영을 막기 위해 달려온 여성의 연기가 상당히 어설프다는 점, 결정적으로 아무런 모자이크 처리 없이 영상이 공개되었다는 점 등 자작극일 가능성이 99.99%로 점쳐쥐고 있습니다. 연기만 좀 더 좋았다면 발라당녀라는 제목의 지방흡입전문병원 광고는 올해의 광고대상 후보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참신한 광고라고도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바이럴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