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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이색 자판기 레스토랑 다이아몬드의 도시 암스테르담. 그곳은 다이아몬드의 명성만큼이나 고물가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주차요금은 시간당 4유로이고, 케밥은 7~12유로 수준이죠. 숙박은 허름한 2~3인실 호텔이 130유로 이상하니 암스테르담의 물가는 그야말로 지옥입니다. 그런데 단돈 1유로에 햄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었으니! 유럽의 고물가에 허덕이는 여행객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1유로 햄버거집을 만난 곳은 렘브란트 판 레인의 동상 부근입니다. 렘브란트 판 레인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17세기 유럽 회화사상 최대의 화가입니다. 도보로 20분 거리에 그의 생가도 있으니 미술학도라면 방문하는 것도 좋겠네요. 동상 바로 앞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카페가 있었지만 한국의 하겐다즈 카페의 가격보다 무려 50~70%나 비.. 더보기
자전거 전용로가 필요한 나라 vs 필요 없는 나라 위 사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풍경입니다. 자동차와 자전거가 가장 잘 공존하고 있는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암스테르담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자전거 전용로가 어떤 곳에 필요한지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자전거 전용로는 평지에 생겨야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은 곳은 자전거 전용로를 설치해도 이용율이 저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으로 도로율이 높은 지역에 설치해야 합니다. 도로율이 낮으면 차량 정체로 인해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전거 전용로를 침범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사고 발생의 위험도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이 힐'에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자전거를 타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 네덜란드의 사회문화도 자전거 이용촉진에 한몫을 담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