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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화점 카펫의 양면성 걷기에는 편하지만 밀기에는 불편한 백화점 카펫의 양면성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롯데몰)은 국내 최초로 백화점 복도에 카펫을 깔아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저렇게 자판을 옮겨야 하는 직원들에게는 카펫구간은 벙커만큼이나 난코스일 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바퀴를 좀 더 크게 만들면 쉽게 굴러갈 것 같기도 하네요. 같이 밀어 주고 싶었지만 여성 속옷 자판이라 셔터만 눌렀어요. 아무튼, 편리함 뒤에는 불편함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보기
네덜란드 맞냐? 한국차 득실, 그리고 우회전 신호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가는 길. 현대자동차의 H200(스타렉스), i10 그리고 기아자동차의 벤가(venga)까지! 카메라 앵글 속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들만 들어왔다. 자동차 외에도 우회전 신호기가 있는 게 인상적이다. 한국도 가능하다면 우회전 신호기가 도입되어야 할 것 같다. 더보기
아무도 그곳에 앉을 수 없었다.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애정을 과시하다보면 공공시설이 개인시설로 용도변경되는 수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여자가 남자 위에 앉아 있는 경우는 가끔 봤지만 저렇게 대담한 포즈로 사랑을 나누는 커플은 처음 봤습니다. 사랑표현은 가급적 프라이빗하게 나누세요!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행각을 벌이면 그 사랑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고 저렴해 보이거든요. 내용이 유익했다면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더보기
롯데몰 오픈 첫날, 남자의 자격 윤학원 지휘자님도 구경 오셨네^^ 롯데몰 김포공항점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윤학원 지휘자님입니다. 롯데몰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쇼핑에 돌입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뵌 듯한 노신사 한 분이 뷰파인더 속에 들어왔습니다. 남자의 자격에서 진정한 카리스마가 무엇인지 보여주셨던 윤학원 지휘자님을 롯데몰의 오픈일에 만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중년층의 남성분들이 윤학원 지휘자님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내자 특유의 온화한 미소로 인사를 받아주시더군요. 뿐만아니라 악수도 자연스럽게 해주셨습니다. 지휘자라고 하면 평소에도 멋진 수트에 빛나는 구두를 신고 외출을 할 것 같은데, 윤학원 지휘자님께서는 검정색 점퍼에 운동화를 신고 계시더군요. 역시!! 존경 받는 분은 뭐가 달라도 다른 거 같습습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 더보기
무한도전에 나온 바로 그차,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볼푸스부르크에 있는 아우토슈타트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탔던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를 만났습니다. 아우토슈타트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디즈니랜드라고 해도 과언일 아닐 정도로 자동차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1950년에 출시된 이 깜찍한 녀석은 6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공도를 달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이크로 버스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버스는 아우토슈타트의 쇼핑센터에서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저도 하나 구입할까 했는데 노란색 마이크로버스에 스크래치가 많이 나 있어서 패스! 아우토슈타트 내에 있는 자동차 박물관에 갔더니 1966년에 생산된 마이크로버스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모델의 특징은 루프 사이드에 창이 있다는 건데요. 어쩌면 이것이 선루프의 원조가 .. 더보기
[강원도 여행] 설악산 폭포와 하산의 즐거움 (시그마 17-50mm F2.8) http://kraze.tistory.com/m/1879?top3 다나와로부터 시그마 17-50mm F2.8 EX DC OS HSM 렌즈를 지원받아 이번 여름 휴가는 좀 더 와이드하고 심도있게 강원도의 멋을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을 오르다 오랜만에 찾은 설악산에는 1박2일에 소개되지 않은 예쁜 폭포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폭포들을 시그마 17-50mm F2.8 렌즈로 담아봤습니다. 좌측 사진은 ISO100에 조리개값을 2.8로 설정했을 때 최적 셔터로 촬영한 것이고, 우측 사진은 조리개값을 22로 설정한 상태에서 최적 셔터로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맑은 날 오전 11시임에도 물이 흐르는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F2.8의 매력은 역시 손쉽게 아웃포커싱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거겠죠.. 더보기
화장실 위생의 비결, 2인용 화장실 모 백화점 화장실 내부의 모습니다. 처음 이곳에 들어서는 사람들을 변기가 하나가 아니라 2개라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이곳 화장실을 전면을 비롯해 좌우가 거울로 되어 있어서, 볼일을 보는 동안 변기에 앉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그래서인지 화장실이 굉장히 깨끗합니다. 이곳 화장실을 이용할 때면 화장실 명언인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당신은 누구입니까?" 생각납니다. 제발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지 말고! 침 뱉지 맙시다!!! 더보기
[청와대 사랑채] 화장 너무 진한거 아냐? 청와대 사랑채에 다녀왔습니다. 청와대 사랑채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 외국인 관광객도 간간히 보였습니다. 사랑채 입구에는 기념품 샵도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쓴 책도 판매되고 있더군요. 책 제목이 '위기를 기회로'였는데, 설마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위기를 만들어 내는 건 아니겠죠. 그런데 책표지에 등장한 대통령의 화장이 너무 진해 보여서 문희준의 과거 사진이 떠올랐습니다. 청와대 사랑채는 무료이고 한복차림으로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단, 현정부 홍보 자료가 너무 많으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