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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해운대 맛집] 해운대 산책 후 즐기는 베라노의 브런치 부산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조식은 항상 숙소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는데, 이번 숙소의 조식은 숙소의 명성에 비해 워낙 형편이 없어서 둘째날 부턴 베라노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해결했습니다. 베라노는 이탈리안 요리와 와인뿐만 아니라 막걸리까지 즐길 수 있는 만능 식당이었어요. 사실 이런 다양성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식당은 아닐까란 의심이 들기도 했죠. 하지만 실내에 들어서자,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여기 괜찮은 곳이야'라고 베라노를 대변해줬습니다. 베라노는 보헤미안풍의 실내 인테리어와 깔끔한 소품과 조명이 언발란스한 멋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브런치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샐러드는 평균 이하였지만 크림 파스타와 콰트로 피자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맛을 자랑했는데.. 더보기
[부산 맛집] 경성대 맛집 이케맨 벤또, 챠슈 & 도미뱃살 벤또 2박 이상 부산 여행을 다녀온다면 포함시키기 좋은 코스가 바로 경성대학이라는 대학가 주변 관광입니다. 부산의 젊은이들이 즐기는 문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 경성대 주변에는 맛집도 많고 이색적인 문화공간도 많은데요.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해서 주머니 가벼운 여행객들이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부산여행 추천 코스는 지난번에 소개한 홍대의 맛집 코코로 벤또를 연상케 하는 이케매 벤또라는 곳입니다. 이케매 벤또는 일본식 도시락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먹는 재미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 부산에서도 인기있는 맛집 중에 한 곳입니다. 하지만 오픈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오픈 시간 부터 줄을 서는 홍대의 코코로 벤또와 달리 식사를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만족스러웠어.. 더보기
해운대 한화리조트 조식 리뷰 (블루시걸) 블루시걸이 새롭게 바뀌었어요. 새로운 블루시걸 리뷰는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kraze.tistory.com/2133 메인 사진의 제목이 좀 이상하죠?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조식을 드셔보셨다면 모든게 셀프인 이상한 친환경 뷔페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블루시걸에 마련된 해운대 한화리조트 조식 뷔페는 자신이 먹은 식기류를 스스로 치우고 음식물까지 직접 버려야 하는 환경 에티켓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직접 버리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자는 캠페인 같은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비 절감 캠페인으로 밖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환경 에티켓 캠페인을 하고 싶다면 남길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내 놓는 노력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맛본 .. 더보기
[부산 맛집] 코트도르 한국 본점에서 일본을 맛보다 부산 여행 중에 발견한 맛있는 디저트집을 발견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 부산 여행은 무계획 속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첫번째 식사를 했던 기장의 흙시루라는 곳 외에는 모두가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요. 무작정 맛집을 찾아 나선 여행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이번 부산 맛집 탐방 중에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랄까요? 한국에서 코트도르의 맛있는 케익을 맛보려면 이곳! 메트로시티 자이 상가로 가야한다는 사실이 서울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안타깝지만 부산 여행을 준비중인 분들을 위해 코트도르 한국 본점을 소개합니다. 코트도르는 프랑스 중동부 부르고뉴 주에 있는 데파르트망이라는 지자체에 있는 도시입니다. 인근에는 한국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인 디죵이 있구요. 아무튼 코트도르에 들어섰더니 쇼케이스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쇼케이스 속.. 더보기
[해운대 맛집] 맛있는 경치, 반고흐스 테라스 오랜만에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여행 중에 여러 맛집을 체험하고 왔어요. 첫날 점심 : 흙시루(기장) 저녁 : 콩불(경성대) 디저트 : 코트도르(메트로시티 자이 상가) 둘째날 아침 : 코트도르 케익 점심 : 반고흐스 테라스(해운대 우동) 부산 여행을 즐겁게 했던 맛집들 중에서 제일 먼저 소개할 곳은 둘째날 점심 식사를 했던 해운대 한화리조트 옆 더 샵의 상가 1층에 있는 테라스가 예쁜 해운대 맛집 '반고흐스 테라스' 입니다. 반고흐스 테라스는 해운대 맛집 중에서도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곧장 해운대 맛집을 찾아 나선 관계로 제가 찾은 시간은 오후 1시였어요. 야경 못지않게 오후의 경치도 아름다웠습니다.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영상 10도의 따뜻한 날씨 속.. 더보기
[기장 맛집] 바우 아래채_황토오리구이 부산으로 여행을가면 관광객 대부분은 해운대나 남포동에서 끼니를 해결하곤 합니다. 그런데 송정해수욕장을 지나 기장쪽으로 조금만 더 외곽으로 나가면 해운대의 마천루와는 다른 분위기의 한적한 동해바다가 나옵니다. 한적한 해변가에 위치한 기장 외식단지에는 부산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자주 애용하는 곳은 기장 대게가 맛있기로 유명한 대게마을(http://kraze.tistory.com/79)과 저렴한 가격에 멋진 해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마레(http://kraze.tistory.com/95) 그리고 오늘 소개할 바우 아래채 입니다. 원래 이 집에 가면 보쌈을 먹었는데, 돼지 독감 때문인지 보쌈은 더이상 판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황토오리구이를 주문했는.. 더보기
[부산 맛집] 급행장 한우갈비 부산에서 식사 접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며 데려간 곳은 급행장이라는 한우 전문점이었습니다. 50년 넘게 한우만을 고집했다고 하니 미국소 때문에 골치아픈 요즘 인기가 있을 것 같더군요. 역시나 가게는 인산인해, 장사가 잘 되는 대박집처럼 보였습니다. 남들이 다 맛있다고 해도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대박집은 나름의 이유가 있기 마련, 기대를 하고 고기를 기다렸습니다. 처음 나온 고기는 한우 갈비살 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 갈비살! 맛은 평범했습니다(한우 전문 대박집 치곤 평범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겠지요). 가격은 100그람에 21000원으로 한우 치고는 저렴했습니다. 저 혼자 300그람 점도 먹었는데 양이 차지 않더라구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