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찰

유럽의 거리 vs 한국의 거리, 질서와 무질서의 차이 유럽의 거리와 한국의 거리를 비교해 보면 유명 커피 CF가 떠오른다. "유럽의 거리를 걷는 게 산책이라면..." "한국의 거리를 걷는 건 장애물 경기를 하는 거야" 유럽의 거리와 한국의 거리는 질서와 무질서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아무리봐도 OECD는 돈 주고 가입한 거 같다. 분명 에어라이트(에어 간판) 설치는 불법인데, 아무도 단속을 하지 않는다. 바로 앞에 경찰차 두 대가 세워져 있는데, 그 어떤 업주도 에어라이트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 관할 구청에 신고를 해도 "네~네~알겠습니다~"라고 대답만 할 뿐.... 단속은 하지 않는다. 물론 에어라이트가 사라져도 거리에 버려진 전단지 때문에 무질서하긴 마찬가지일 거다. 에어라이트 설치와 전단지 배포를 단속하면 영세 자영업자들 소득이 감소한다면 그냥 .. 더보기
고유가 시대에 헬기로 갓길단속? 그돈으로 차라리.. 경찰이 귀성길 얌체 차량 단속을 위해 헬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경찰 예산을 너무 많이 편성했나 봅니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동안 무려 17대의 헬기를 동원해 얌체차량 단속에 기름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이번 헬기 단속을 두고 "입체적인 단속"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헬기를 이용해 입체적 단속을 하려면 얼마의 예산이 필요한 것일까요? 정확한 비용은 모르지만 헬기는 일단 한 번 뜨면 100만원 정도의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고 하니 헬기 한대당 최소한 10대 이상의 얌체 차량을 잡아내야 본전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경찰 보도에 따르면 어제 하루 헬기를 동원해 적발한 얌체운전 차량은 고작 26대라고 합니다. 물론 한 대의 헬기가 26대의 얌체차량을 적발했다면 기름값 정도는 나.. 더보기
친절했던 제주도 경찰관 아저씨들의 기억 예전에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 때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저가항공사의 경쟁이 치열할 때라 왕복 5만원이면 제주도 당일치기가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여행 가는 당일날 제주도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죠. 호남지역 상공부터 눈 구름이 자욱했고, 구름 사이로 보이는 산과 들은 하얀 눈에 덮여 구름인지 땅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무박1일의 짧은 일정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즐거운 여행을 하기 위해 위와 같은 동선을 짜뒀는데 1139도로가 폭설로 인해 통제되고 말았죠. 한라산의 1100고지도 못가보고 왔던 길을 돌아서려는 순간! 차량 통제를 하고 계시던 경찰관분에게 "체인을 부착한 차량에 한해 제한적으로 1139 도로를 개방한다"는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문제는 트렁크에 들어 있던 체인이 생각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