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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마카오 여행 5편] 세나도 광장, 달콤한 디저트를 만나다; 카페 오문 △ 플래시 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상 도밍고 교회(무이꽈이씽모우텅)' 앞에서 포르투갈 전통의상을 입은 남녀가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상도밍고 교회는 1587년 착공해 18세기에 준공된 건축물이다. 이곳에는 포르투갈의 예술품 300여점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퇴근 후 떠난 마카오 주말여행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여행의 백미는 역시 지역 음식을 맛보는 것! 그래서 오늘은 마카오에서 만난 포르투갈 디저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깔사다, 세나도 광장의 독특한 타일 포장. 깔사다라는 이름의 모자이크 타일도 포르투갈식 도로포장이다. 깔사다 위를 걷고 있노라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마카오는 오랜 세월 포르투갈의 식민지배 하에 있었기 때문에 건축물뿐만 아니라 음식도 포르투갈의 영향을.. 더보기
말레이시아 관광, 스탑오버하기 좋은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말레이시아 에어라인스 항공편을 이용해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 적이 있다. 이왕 하는 경유, 쿠알라룸푸르에서 1박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스탑오버를 신청했다. KLIA(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 /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KLIA ekspress(공항철도/이용 요금 : RM 35.00, 오늘 환율 기준 12,700원/인천국제공항처럼 철도 탑승장이 공항과 연결되어 있음)'를 타고 KL Sentral(쿠알라룸푸르 중앙역)까지 가는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힌두문화, 불교문화, 그리고 이슬람문화까지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건축물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KL Sentral은 독일의 대도시 반홉처럼 규모가 제법 컸다. 쿠알.. 더보기
말레이시아 관광, 식민 지배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는 쿠칭 화이트 라자스의 자취:쿠칭의 식민지 문화 유산 On the trail of the White Rajas: Kuching's colonial heritage 보르네오 섬에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그리고 말레이시아 주에 위치한 사라왁의 수도 쿠칭은 말레이시아의 식민 역사를 잘 보여주는 도시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식민 열강들이 향료가 풍부한 말라카에 침범하기 시작하면서 외세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식민 역사가 언제나 그렇듯 열강들은 근대화를 핑계삼아 말레이시아의 자원을 수탈했습니다. 16세기 포르투칼의 침곰 이후 네덜란드의 말라카 점령을 거쳐, 18세기 영국이 페낭을 점령하면서 말레이시아 지역은 20세기 초까지 외세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말레이시아에는 영국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더보기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이색 자판기 레스토랑 다이아몬드의 도시 암스테르담. 그곳은 다이아몬드의 명성만큼이나 고물가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주차요금은 시간당 4유로이고, 케밥은 7~12유로 수준이죠. 숙박은 허름한 2~3인실 호텔이 130유로 이상하니 암스테르담의 물가는 그야말로 지옥입니다. 그런데 단돈 1유로에 햄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었으니! 유럽의 고물가에 허덕이는 여행객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1유로 햄버거집을 만난 곳은 렘브란트 판 레인의 동상 부근입니다. 렘브란트 판 레인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17세기 유럽 회화사상 최대의 화가입니다. 도보로 20분 거리에 그의 생가도 있으니 미술학도라면 방문하는 것도 좋겠네요. 동상 바로 앞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카페가 있었지만 한국의 하겐다즈 카페의 가격보다 무려 50~70%나 비.. 더보기
인천국제공항 무료 인터넷 라운지 '네이버 스퀘어', 외국인들 "믿을 수 없어!" 인천국제공항에는 세계 어느 공항을 가도 찾아보기 힘들만큼 훌륭한 시설이 하나 있다. 바로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 라운지! 일명 네이버 스퀘어다. 네이버 스퀘어는 출국장 12번 게이트, 30번 게이트 앞, 탑승동 124번 게이트, 111번 게이트에 마련되어 있다. 나는 루프트한자 탑승동으로 유명한 제2여객터미널 124번 게이트 앞에 있는 네이버 스퀘어를 이용했다. 재밌는 사실은 제1여객터미널(국적기 터미널)이 아닌 제2여객 터미널이라 그런지 네이버 스퀘어에서 무료인터넷을 즐기는 여행객이 거의 없었다는 거다. 몇 안되는 이용자는 모두 한국인이었고 외국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외국인 이용객이 적은 것은 아마도 화장실도 돈 내고 사용하는 외국인들의 뇌구조로는 '인터넷을 이용하라고 노트북을 무료로.. 더보기
독일 입국심사, 훨씬 간소해져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루프트한자를 이용했습니다. 10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세계 3대 국제공항답게 언제나처럼 분주했습니다. 국제적인 공항이지만 한국어 안내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그야말로 외국 공항입니다. 그렇다보니 앞사람만 따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환승객을 따라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국심사는 그 어느나라의 입국심사보다 간단합니다. 유럽인과 비유럽인을 구분하지도 않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려 수화물 운반 벨트와 가장 가까운 출구(Ausgang : Exit)에서 입국심사를 받으면 됩니다. 입국심사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세계에서 가장 간편합니다. 위 사진은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인데 입국심사가 까다.. 더보기
알뜰하게 면세점 이용하는 방법 면세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항공권과 여권이 있어야 합니다. 면세점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5~10% 저렴합니다. 인터넷 면세점 쿠폰과 환율을 잘 이용하면 함께 여행가는 사람들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1. 환율 면세점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환율은 어떻게 정해지느냐 입니다. 간혹 환율을 당일의 외환은행 기준 환율로 계산하는 분이 계신데, 환율은 서울외국환중개의 전날 마감환율로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09년 5월 12일에 면세점을 이용해 400달러치 상품을 구매한다면, 5월 11일 서울외국환중개의 마감환율로 계산해야 하는거죠.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502400원에 구입이 가능하죠. 하지만 외환은행 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