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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로마 한인민박 정말 어렵게 예약, 위생, 위치, 안전 따져 결정 2018년 1월, 로마 항공권을 예약할 때만 하더라도 이번 여행 준비, 특히 숙소 선택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생각지 못했다. 항공권을 예약하고 며칠 후 인사발령이 나 새로운 부서(일이 많기로 유명한 기획부서)로 둥지를 옮겼고,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여행 준비를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로마는 숙소를 정하는 게 정말 어려웠다. 처음에는 호텔을 알아봤다.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등 평소 이용하는 호텔 예약 플랫폼을 샅샅이 뒤졌다. 뒤지면 뒤질수록 로마 호텔의 문제점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왔다. 호텔 가성비는 역대 유럽 여행지 중 가장 낮았다. 가격대가 적당하면 우리나라 모텔보다 못했고, 컨디션이 적당하면 우리나라 5성급 호텔보다 비쌌다. 가격과 컨디션이 좋다 싶으면 접근성이 .. 더보기
로마 여행 준비, 저가 항공권 구입! 남은 건 한인민박 찾기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판테온, 나보나 광장, 베네치아 광징, 스페인 광장, 산탄젤로 성당, 포로 로마노,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등 도시 전체가 유적지인 로마는 꼭 한 번은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하지만 소매치기, 테러, 강도, 불결한 호텔 등 부정적인 면도 많아 여행이 꺼려지는 곳이기도 하다. 나도 로마의 유적지는 좋지만 불안한 치안과 만족스럽지 못한 숙소 컨디션 때문에 매번 로마행을 망설이다 저렴하게 나온 항공권에 혹해 로마행을 결심하게 됐다.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 구입부터다. 이번에 내가 선택한 항공사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수화물 사고로 악명 높은 에어차이나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로마 ↔ 서울 1인 왕복 627,800원 6월 2일 김포-로마, 6월 8일 로마-김포.. 더보기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한식당, 소울을 담은 서울 푸드 다양한 인종이 더불어 사는 프랑크푸르트의 중심 프랑크푸르트 반 홉(중앙역).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주변에는 다양한 국가의 식당이 많은데, 그중에는 한식당도 있다. 오늘 소개할 프랑크푸르트 한식당은 비빔밥과 각종 분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 푸드다(Seoul Food). Seoul의 O 속에 e가 들어 있으니 서울의 소울을 담은 음식점이 되고 싶은 식당이라는 뜻일까? 아무튼, 프랑크푸르트 한복판에서 한글을 보니 반갑다. 매장은 협소하다. 점심시간이 되자 가게는 금세 한식을 즐기기 위해 달려온 금융맨들로 가득찼다. 비빔밥 얼마만이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런치 스페셜도 판다. 런치는 우리나라처럼 오후 4~5시까지가 아닌 2시까지다. 우리 일행은 김밥, 불고기 덮밥, 비빕밥을 먹었는데 약간 부족한 .. 더보기
평창 맛집 탐방, 막걸리를 부르는 강원도 향토 음식 메밀전병부터 수수부꾸미까지 강원도 여행의 백미는 재래시장에서 할머니가 부쳐주는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감자부치기 등을 맛보는 게 아닐까? 특히 메밀의 고장 평창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시장에 들러 메밀요리를 맛보는 것이다. 서울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동계올림픽 준비로 분주한 평창의 작은 시장 '평창올림픽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작은 편인데, 메밀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강원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시장 중 하나다. 천장이 있어서 비가 와도 편하게 시장 탐방을 할 수 있고, 길주차가 가능해 재래시장 투어로 손색이 없다. 우리 부부가 간 가게는 백종원 3대 천왕에서 소개한 '메밀나라'라는 곳이지만, 손님이 한 식당에만 몰리지 않고 모든 가게가 다 잘되는 걸 보면 어느 곳에 가더라도 강원도의 .. 더보기
골목 빵집 탐방, 평창올림픽시장에서 만난 메밀빵 전문점 브레드 메밀 메밀빵 전문점 브레드 메밀 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군은 나름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다.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도 좋아졌고,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진 국도 덕분에 봉평, 영월, 정선을 어렵지 않게 넘나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요즘 주말이면 평창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다. 국도를 따라 가던 중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면 잠시 멈춰 추억을 남기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길을 기록으로 남기다 보면 금세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게 여행 아니겠나? 이번 평창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평창 올림픽시장이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곧장 시장 투어에 나섰다. 평창 올림픽시장은 작은 시장이라 길을 미리 익힐 필요는 없다. 평창 올림픽시장의 대표 상품은 메밀을 재료로 한 각종 즉석요리다. 곳곳에서 할머니들이 쉴 틈.. 더보기
봉평 여행, 평창효석문화제, 오일장 등 볼거리 먹거리 '그레잇' 오일장 등 볼거리 먹거리 '그레잇' 여행을 떠나기 최상의 날씨 가을이 돌아왔다. 우리 부부가 가을 첫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강원도 평창군의 작은 마을 봉평이다. 메밀축제(정식 명칭은 평창효석문화제)도 열리고, 봉평 오일장도 열려 그 어느 때 보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했던 봉평을 즐기고 돌아왔다. 먼저 오일장이 열리는 봉평재래시장을 찾았다. 봉평재래시장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에서 허생원이 성씨 처녀를 잊지 못해 찾았던 그곳이다. 봉평오일장은 매월 2자와 7자가 들어가는 날짜에 열리는데, 생상자로부터 직접 농수산물을 살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했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음식점 음식뿐만 아니라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오일장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봉평오일장에 서 .. 더보기
익선동 한옥거리 데이트, 줄서서 먹는 만두집 창화당 도심 속 옹기종기 모인 한옥이 빚어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익선동 한옥거리가 데이트 좀 한다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핫플레이스가 된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익선동 한옥거리 가봤어?"라고 물어보면 "익선동? 그게 어디야?"라는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익선동 핫플레이스는 익선동 한옥거리를 중심으로 양쪽 좁은 골목길로 나눠볼 수 있다. 한옥거리를 중심으로 거북이슈퍼와 크래프트루가 있는 서쪽 거리. 엉클비디오와 에일당 등이 있는 동쪽 거리가 하루가 다르게 핫해지고 있다. 익선동 데이트를 하려면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와 오늘 소개할 창화당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고 20분 정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방법을 추천한다(익선동 데이트 꿀 팁: 창화당에 들어가기 직전에 서쪽 거리 초입에 있.. 더보기
제주도 수요미식회 6편, 명진전복 전복돌솥밥 비주얼부터 압권 제주도 맛집 탐방 6편은 줄을 서도 먹지 못하는 맛집 '명진전복'이다. 수요미식회가 소개하면서 명진전복 전복돌솥밥 먹기는 더 힘들어졌다. 얼마나 맛있으면 제주도까지 날아가도 맛볼 수 없을 정도일까? 블로그 후기를 보니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해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 알고 보니 전화 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 예약만 받는다고. 예약하면 보통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대기실이 따로 있을 만큼 이곳에서 기다림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순간 순간이 아까운 여행객에게 대기실은 불필요한 공간일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주변에 갈 곳이 넘쳐나니, 1시간 대기는 사실 일도 아니다. 바로 앞 해변에서 이렇게 물놀이를 해도 되고 수영금지 구역에서 다이빙하는 제주도 아이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는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