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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는 있지만 대한민국에는 없는 대통령 며칠전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장진 감독의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 굿모닝 프레지던트였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를 개봉작으로 선택했다고 해서 고개를 갸우뚱 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와서 인터넷 평점을 보니 6.78로 평점이 형편 없어서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우뚱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3명의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을 너무 미화한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서 이 영화가 유쾌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라는 가상 공간을 통해서나마 우리가 원하는 완벽한 대통령들을 만나 볼 수 있었으니까요. 이순재는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의 남편으로 나온 임하룡은 노무현 대통령이 연상되었구요. 장동건의.. 더보기
집행자를 보고 느낀점 오늘 영화 집행자을 보고 왔습니다. 네티즌 평점은 7점대 후반으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10억이라는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가 예매순위 1위를 했다는 말에 많은 기대를 하고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최근의 사건들을 떠올리며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행자라는 영화는 영화가 다루는 소재의 특성상 최대한 객관적이어야 하고 사실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관객들이 사형제도를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집행자는 그런 부분에서 매우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집행자에서는 사형수가 모든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형수가 바닥 밑으로 떨어지는 것 처럼 묘사했는데 실제로는 사형 집행 직전 커튼이 쳐지기 때문에 사형 순간.. 더보기
시간을 달리는 서우, 중학생에서 배드씬까지 여배우 서우에겐 타임머신이라도 있는 것일까? 미쓰 홍당무에서 왕따 중학생 역을 맡았던 서우가 이번에는 박찬욱 감독(복수는 나의 것 감독이 아니라 질투는 나의 힘 감독)의 영화 파주에서 형부인 이선균과 통하려는 맹랑한 처제 역을 소화했습니다. 너무 어린 외모 때문에 본의하니게(?) 나이를 속인 바 있는 서우의 나이는 정말 고무줄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볼 때에는 서우가 미쓰 홍당무에서 중학생 역을 맡았던 그 서우가 아닌 줄 알았는데, 집에서 서우를 검색했더니 그 서우가 바로 그 서우더라구요.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파주에서의 서우는 더이상 어린 서우가 아이었습니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인 현재까지 네이버 평점은 7.00으로 그리 높지 않지만 작은 영화치곤 선전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우의 노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