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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티라미수 좋아하면 이곳 추천, 고양이 똥 3 로마 여행 때 1일 1 티라미수를 했을 만큼 티라미수를 좋아해 서울에서 티라미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은 거의 찾아갔었는데, 오늘 소개할 고양이 똥3이라는 동네 카페의 티라미수도 티라미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길가에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는 고양이 똥3. 그 이름만큼이나 특이한 외관으로 이목을 끄는 곳이다. 고양이 똥3은 나처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료가 많은 곳이다. 그리고 그런 음료와 너무 잘 어울리는 티라미수가 발길을 붙잡는 곳이다. 처음 이 카페에 들어간 건, 혹시 고양이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였다. 아쉽게도 고양이는 없었다. 그럼 도대체 고양이 똥3은 왜 고양이 똥3일까? 답은 고양이 똥3의 대표 메뉴인 티라미수의 모.. 더보기
해외여행 금단현상 해소해줄 통의동 맛집 라 스위스 해외여행을 포기하고 살아온 지 1년이 훌쩍 지났다. 코로나 19 확산 초기만 하더라도 올해 봄엔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년 넘게 대유행이 이어져오면서 해외여행 계획은 사실상 접게 됐다. 대신 국내 여행 속에서 이국적인 음식과 장소를 찾으며 아쉬움을 달래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 소개할 '가스트로통'과 '라 스위스'는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공간이다. 스위스 레스토랑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가스트로통은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할 수 있는 고전적인 스위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스트로통 초입에 들어서면 마치 스위스로 여행을 온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건물 외관뿐만 아니라 꽃장식과 소품에서 스위스 레스토랑의 향기가 느껴졌다. 실외만큼은 아니지만 실내의 천장과 주방.. 더보기
망원동 빵집 뭄미, 마곡에서 이사간 펌킨파이 맛집! 오픈 첫날 가보니 마곡에서 가장 핫했던 카페 뭄미가 단골을 뒤로하고 문을 닫은지 수개월만에 망원동에서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뭄미는 강서지역에서는 진짜 유명한 빵집이었습니다. 대표 메뉴는 펌킨파이인데, 오픈 시간 30분 전부터 줄을 서도 30분 정도 줄을 서야 할 만큼 대박난 빵집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문을 닫고 젠트리피케이션이 임박한 망원동으로 이사를 가더라고요. 사실 마곡에 있을 때도 자주 갈 수는 없었습니다. 뭄미에 가기 전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영업을 하는지 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하고, 영업을 하는 날도 조기 품절로 발길을 돌려야했던 곳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강서구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뭄미가 이젠 마포구민을 넘어 서울시민 입맛을 사로잡으로 망원동으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사가 잘 안 되서 일년 365일 언제든.. 더보기
스페인 광장 맛집 폼피에서 만난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티라미수 스페인 광장은 이탈리아 대표 관광지다. 그리고 티라미수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맛본 이탈리아 대표 디저트 티라미수는 어떤 맛일까? 티라미수 맛집 폼피 혹은 뽐삐에 들어서기 전부터 오리지날 티라미수의 맛을 본다는 생각에 설렜다. "여기 티라미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응" 티라미수만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폼피는 티라미수 말고도 젤라토, 케익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케익부터 젤라토까지~ "다 맛있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아니, 그래도 우린 티라미수만 먹어보자" 두둥~ 오~ 음~ "먹어본다?" "자~ 들어간다!"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먹어서겠지만, 로마에서 만난 티라미수 중에선 폼피 티라미수가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더보기
바티칸 맛집 인살라다 리카, 직접 가보니 온통 한국 사람 로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바티칸. 바티칸 투어는 장시간 진행되는 만큼 입장 전 든든히 챙겨 먹어야 한다. 그래서 바티칸 입구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l' insalata ricca(인살라다 리카)라는 식당이 맛집이라 하여, 그곳으로 갔다. 구글맵에 l' insalata ricca를 검새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바티칸 시국 주변에는 언제나 이렇게 관광객이 넘쳐나기 때문에 웬만한 가게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장사가 잘 됐다. 사진 속 가게가 인살라다 리카다. 이곳을 식사 장소로 정한 이유는 바티칸 맛집 연관 검색어에 인살라다 리카가 있어서였다. 구글로 검색을 해보니 맛집 평점 3.8, 리뷰는 376개라 믿고 들어가봤다. 연관 검색어로 소개되는 맛집답게 손님.. 더보기
군산 맛집, 비빔 콩나물 잡채로 유명한 안젤라 분식 군산 여행객의 발길을 영화시장으로 이끄는 분식집. 오늘 소개할 안젤라 분식은 백종원 3대 천왕에서도 소개한 떡볶이 맛집이다. 맛집 순례를 할 때 분식집은 잠깐 쉬었다가 가는 코스로 활용하는데, 이곳은 떡볶이뿐만 아니라 비빔 콩나물 잡채, 김밥까지 맛봐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잠깐 쉬었다 갈 곳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안젤라 분식은 군산 영화시장에 있는데, 시장 이름이 영화시장인 이유는 영화동에 있어서라고. 영화(映畫)와 관련이 있는 줄 알고 기대했는데, 영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영화동의 시장이었다. 시장 규모가 작아 위치를 미리 공부하고 갈 필요는 없다. 시장을 스윽 훓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보통 6시 전에 재료가 소진되어 문을 닫는다... 더보기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한식당, 소울을 담은 서울 푸드 다양한 인종이 더불어 사는 프랑크푸르트의 중심 프랑크푸르트 반 홉(중앙역).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주변에는 다양한 국가의 식당이 많은데, 그중에는 한식당도 있다. 오늘 소개할 프랑크푸르트 한식당은 비빔밥과 각종 분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 푸드다(Seoul Food). Seoul의 O 속에 e가 들어 있으니 서울의 소울을 담은 음식점이 되고 싶은 식당이라는 뜻일까? 아무튼, 프랑크푸르트 한복판에서 한글을 보니 반갑다. 매장은 협소하다. 점심시간이 되자 가게는 금세 한식을 즐기기 위해 달려온 금융맨들로 가득찼다. 비빔밥 얼마만이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런치 스페셜도 판다. 런치는 우리나라처럼 오후 4~5시까지가 아닌 2시까지다. 우리 일행은 김밥, 불고기 덮밥, 비빕밥을 먹었는데 약간 부족한 .. 더보기
익선동 디저트 망원동티라미수, 역시 티라미수는 망티 익선동의 좁은 골목길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맛집 순례에 나선 인파로 항상 붐빈다. 요즘 가장 핫한 골목답게 인스타워시한 음식을 파는 가게의 대기 시간은 기본 30분. 그나마 오늘 소개할 망원동티라미수는 대기 시간 없이 언제든지 맛있는 티라미수와 밀크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고 여유롭게 식전 디저트를 즐기기 좋다. 가게 앞에는 자판기도 있다(수리 중). 가게에 들어서면 쇼케이스에 정말 예쁜 컵 티라미수가 인스타그램 금단 현상을 유발한다. 이미 다 팔리고... 쇼케이스에는 딸기 티라미수만 남아 있었지만 원래는 이렇게 다양한 컵 티라미수를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도 나왔었는데, 이미 다 팔리고 없었다. 우리 부부가 다녀온 곳은 망원동점이 아닌 익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