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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홍대 맛집]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스패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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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뉴는
돈부리, 덴뿌라, 규동과 같은 일본식 음식들이 점령한 홍대에서 피자가 먹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고즈막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니다.

홍대답게 타점에 비해 실내 분위기가 젊은게 특징인데요. 그래도 메뉴는 동일합니다. 스패뉴에서 즐겨 먹는 피자는 고구마 샐러드 피자인데, 이날은 치즈가 땡겨서 이탈리안 포르마지오를 주문했습니다.

식전빵과 발사믹 소스

포르마지오 피자는 얇은 크러스트에 까망베르, 고르곤졸라, 모짜렐라, 파르메산, 엠멘탈, 파르미지아노 등을 올려 구워낸 피자인데요. 이날 맛본 스패뉴의 포르마지오 피자에는 까망베르, 모짜렐라, 엠멘탈, 파르미지아노가 올려진 듯 했습니다. 

포르마지오 피자

사실 이날 고르곤졸라가 피자를 맛볼까 포르마지오 피자를 맛볼까 고민하다 포르마지오에도 고르곤졸라가 들어갈 것 같아서 포르마지오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포르마지오 피자 대신 이탈리아 대표 치즈인 파르미지아노 치즈가 올려졌더라구요.

포르마지오 피자의 치즈

피자와 함께 스파게티 마리나라도 하나 주문했는데, 스파게티를 1/3도 먹기 전에 포르마지오 피자가 나오는 바람에 포르마지오에 올려진 쫀득한 치즈맛을 느낄 여유가 없었어요. 혹시 포르마지오와 파스타를 함께 주문할 경우엔 파스타를 먹고 나서 피자를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고구마 샐러드 피자처럼 치즈가 포인트가 아닌 피자는 식사와 함께 주문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포르마지오 피자의 맛을 더 해줄 꿀을 꼭 달라고 하세요.


마리나라와 포르마지오의 궁합은 괜찮았습니다. 치즈의 느끼함과 매콤한 토마토 소스가 조화를 이뤘거든요. 다만 치즈가 너무 빨리 굳어버려 피자를 2조각이나 남긴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피자와 파스타 모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곳입니다. 홍대 맛집 데이트를 계획하고 계신 분이라면 점심은 돈부리나 코코로벤또, 아비꼬 등에서 간단하게 일본식으로 하시고, 저녁은 스패뉴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와인과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여러분의 데이트에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주차 : 대중교통 추천
추천 메뉴 : 고구마 샐러드 피자
예상 비용 : 2인 기준 3만 5천원 내외
블로거 맛점 :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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