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이영표 기도 그리고 뜨거운 눈물! 16강 이상의 감동!

반응형

영표의 기도와 뜨거운 눈물이 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원정 첫 16강의 위엄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무게 중심 이영표 선수가 레프리의 휘슬이 울리자마다 김동진과 무릎를 꿇고 기도를 했습니다. 종교적인 의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만큼은 정말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이영표 선수는 김동진 선수와 어깨동무를 하고 경기장을 나서며 끊임 없이 '주여, 주여'를 외쳤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그런 모습이 감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노장의 투혼과 종교적 신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이영표 선수는 B조 예선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노장의 투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토트넘 시절의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로 완벽했지요.

▲ 이영표 선수의 불타는 눈빛

꾀돌이 이영표를 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은 철인 이영표라고 부릅니다. 꾀돌이라는 별명보다 철인이라는 별명이 더 잘 어울릴 수 있기 까지 얼마나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을까요. 절제된 생활과 성실함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영표 선수가 있었을 겁니다. 그런면에서 종교가 이영표 선수에겐 큰 도움이 되었겠죠? 그래서 오늘 보여준 이영표 선수의 종교적 의식은 전혀 거북하게 느껴지지 않았나 봅니다.  

DURBAN, June 23, 2010 Park Chu-Young (L) of South Korea celebrates his goal during the 2010 World Cup Group B soccer match against Nigeria at Moses Mabhida stadium in Durban, South Africa, on June 22, 2010.

▲ 주님요 세레모니 중인 박주영에게 달려라는 이영표!

아무튼 이영표 선수의 뜨거운 눈물을 이번주 일요일 새벽 1시에 다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의 멋진 활약을 기반으로 다시 한 번 철인 이영표가 빅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