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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정수 온몸슛으로 대한민국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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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의 온몸슛이 대한민국을 살렸다. 아직 후반전이 남아있지만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이정수의 온몸슛은 대한민국을 최악의 상황에서 구해내는 멋진 슛이었다.

차두리의 실책성 수비에 선제골을 내주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급격히 둔해졌고, 선수들은 위축된 플레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정수의 어디든지 맞기만 해보나는 식의 온몸슛이 터지자 대한민국은 그리스전에 보여줬던 플레이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후반전이 기디되는 이유는 이정수가 대한민국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점 외에도 나이지리아의 파울 수가 전반전에만 13개가 나왔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파울을 박지성 선수가 유도해 냈다는 점도 오늘 경기 결과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만큼 박지성 선수가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필드를 휘졌는다는 말인데, 그런 박지성 선수의 활동량에 당황한 나이지리아 미들진과 수비진이 무차별 파울을 하며 박지성 막기에 나서다보니 파울과 경고가 속출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반면 염기훈 선수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염기훈을 고집하는 허정무 감독의 전술에 물음표를 던지고 싶다. 혹시 이동국과 안정환은 부상인가? 개인적으로 후반전 초반에 안정환을 투입해 공격의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하길 바란다.

이정수의 골! 후반전에도 그 기운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무엇보다 박주영 선수의 멋진 칼날 프리킥이 하나 나오면 대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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