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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박기영 팬에게 불쾌하다더니 이제와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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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 출처 박기영 미니홈피 방명록



수 박기영이 자신의 팬이 던진 농담에 불쾌감을 표현하며 네티즌의 심기를 건드려 화제입니다. 위 글을 보면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지 않나요?

이영애

▲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한 장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옛말까지 뒤집어 엎어버린 박기영, 과연 박기영의 행동을 '앨범 작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으로 넘길 문제인지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설령 팬이 진짜 훈육을 했었다고 하더라도, 노래방이 아닌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해준 사람은 바로 팬입니다. 그런 팬이라면 애정 어린 훈육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하물며 훈육도 아닌 앞으로 더 멋진 모습 기대한다는 애정 어린 농담에 대해 '니가 뭔데 훈육질이냐'며 죽자고 덤비는 박기영을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나아가 팬이 박기영의 농담 스타일까지 파악해가며 농담을 던져야 한다는건지! 음반 작업에 앞서, 박기영은 그동안 자신을 너무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고 살아왔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고 훈육의 말을 던지고 싶군요!

앞으로 박기영이라는 가수가 아무리 아름다운 노래를 하더라도 절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음악은 아름다운 마음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박기영 사과문

▲ 박기영이 자신의 미니홈페 게시판에 올린 사과문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과글을 게시했지만 이미 상당한 불쾌감을 느낀 네티즌들은 '형식적으로 보이는 사과'에 더 분노를 느끼는 것 같군요.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애정어린 말도 '주제 넘은 훈육'으로 보던 박기영이 며칠사이에 '보답'까지 하겠다고 하니 누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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