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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와 생각

상암동 응원녀 김하율 상종가, 경희대 막말녀 하한가 (역대 응원녀)


틀연속 대한민국의 여성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 명은 상종가를 쳤고 한 명은 하한가를 쳐서 명암이 갈렸는데요.
이에 질세라 한나라당은 여성비하 선거 UCC를 꺼내들며 실기간 검색어 1위 탈환을 시도했으나 응원녀와 막말녀의 포스에 눌려 한나라당-여성비하 연관검색어 탄생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1분 18초에 '여자는 아는게 쥐뿔도 없다', '여자처럼 무식이 통통튀는 이들을 위한 막간 상식'이라는 등 패러니의 선을 넘어 보입니다. 물론 영상에서 말하는 '여자'는 여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주인공을 일컷는 말로 보여집니다. 또한 영상을 만든 인간은 여성을 비하할 고의가 없었겠지만 이런 영상을 선거UCC로 내 놓은 걸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다시 상종가를 친 응원녀는 김하율이라는 레이싱 모델로 알려졌는데요. 월드컵마다 탄생하는 '여신'과 '응원녀'를 곱게만 바라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장희

▲ 역대 최고 응원녀로 평가 받는 엘프녀 한장희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엘프녀로 남심을 뜨겁게 달군 한장희는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월드컵 미녀로 남심을 뜨겁게 달군 미나도 가수로 데뷔했죠.

미나

▲ 응원녀의 원조 미나


그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는 김하율이라는 레이싱 모델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등장했는데, 과연 김하율이 응원녀의 계보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요?

김하율

2010년 응원녀 김하율


김하율은 현재 레이싱 모델로 활약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김하율씨는 가수나 기타 연기자로 전향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만큼 여기 저기서 연락을 하겠지만 이미 소속사도 있고 MBC게임에서 방송활동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큰 변화는 없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노이즈 마케팅의 일종으로 봐야 할 것 같고 2014년 월드컵에서도 분명 누군가가 이들의 뒤를 잇기 위해 경기장을 찾겠죠.

반면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여성은 하한가를 치며 우울한 한 주를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한가를 친 여성에도 계보가 있습니다.

역대 마녀계보

아무튼 상한가를 친 응원녀와 하한가를 친 막말녀, 이 두 케이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터넷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건데요. 인터넷의 힘이 워낙 막강하다보니 벤츠를 타고 SKT으로 돌진하는 남성이 있는가 하면 파워 블로거를 사칭하며 음식점을 돌며 무전취식에 돈까지 요구하는 자가 나타나는 거겠죠?

이런점에서 인터넷은 칼과도 같아 보입니다.
누구에게 가느냐에 따라 사람을 살리는데 사용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로도 사용될 수 있으니까요.
역시 새벽에는 글이 산으로 갑니다. 더 올라가기 전에 이만 마칩니다.